인도네시아 여행
인도네시아 여행 검색을 하셔서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테지만 인도네시아에 여행으로 처음 가시는 분들께는 유용한 5가지 필수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 날씨와 여행 시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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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 가시는 분들께서 가장 먼저 알고 계셔야 할 점은 인도네시아 날씨입니다.
여행을 많이 가시는 자바섬이나 발리섬의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입니다. 한국 여름보다 덜덥습니다.
그리고 건기와 우기로 구분 하며 건기와 우기간에 온도차는 크게 없습니다.
당연히 우기 때가 날씨는 약간 덜덥겠으나 (거의 차이 없음) 인도네시아 여행 가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건기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건기는 4-5월 부터 10월 중순까지 그리고 우기는 10월경부터 4월까지 로 보시면 됩니다. 요새는 온난화 덕에 건기가 길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기가 여행 다니기 더 좋은 것도 있겠지만 건기가 여름과 겹치기 때문에 조금 더 날씨 적응하기 좋습니다.
건기에 여행하시려면 6월부터 8월 말까지는 호주/유럽 사람들이 발리 여행을 많이 옵니다. 그래서 그 시기엔 성수기에 여행 간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물론 한국 겨울이 싫으신 분들은 반팔 챙기셔서 우기때 인도네시아 여행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1월 2월에는 자카르타에 홍수피해가 많습니다. 홍수 나면 도로 마비는 물론이고 너무나도 심각한 교통체증 때문에 인도네시아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물가와 바가지
인도네시아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서비스 비용이 약 10~30% 선입니다.
예전에는 한국과 훨씬 더 차이 났었지만 인도네시아도 물가가 계속 오르다보니 이제는 한국과 약4-5배 정도 차이 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여행지들은 대체로 발리 아니면 자카르타죠.
인도네시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두 지역입니다. 현지인들은 발리가 자카르타보다 더 싸다고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발리가 더 비쌉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 간에 가격차별을 두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발리 같은 경우는 바가지를 엄청 씌웁니다.
인도네시아어를 할 줄 모르시면 현지 택시기사 같은 경우는 거의 100% 바가지를 씌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리의 바가지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지만 제 경험상 자카르타라고 해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택시를 타게 될 경우가 많으실텐데 택시 타실때 잔돈은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택시기사들은 외국인들에게 무조건 잔돈 없다고 우길겁니다.
이런 문제때문에 인도네시아 여행을 오시기 전에 가급적이면 신용카드 등록하셔서 우버로 다니시는 것이 좋아요.
문제는 발리의 경우는 우버를 못쓰게 하는 단합이 생겨서;;
발리는 그냥 차랑 운전기사 빌려서 타고 다니시는게 그나마 속편하고 제일 낫습니다.
차량렌트는 보통 시간당 50.000 루피아 선이고 하루 10시간 (500.000 루피아. 약 5만원) 정도 빌리는게 보통입니다.
택시비는 우버로 나온 비용에 약 3배정도씩 부릅니다. (참고로 전 미터기 트는 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핸드폰 심카드
인도네시아를 가시면 가급적이면 심카드를 현지껄로 쓰시는 편이 돈이 많이 절약 되실 겁니다.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나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면 어디서 심카드를 구입하실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자카르타의 경우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안에 심카드를 같이 파는 곳이 있습니다.
핸드폰 심카드를 구입하신 후, 편의점 가셔서 뿔사를 채워 주시면 됩니다. (물론 아무 편의점에서나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전화랑 인터넷에 각각 50,000 루피아씩 넣어두시고 쓰시면 동영상을 보지 않는 이상 1주일은 충분히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충전하실 때, 전화를 뿔사(Pulsa)라고 하고 인터넷은 플레쉬(Flash) 라고 합니다.
뿔사만 채운 후 뿔사로 인터넷 할당을 받는 방법도 있는데, 인도네시아 여행 오신 분들은 그냥 충전을 따로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후불제가 더 비쌉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불제로 뿔사를 충전해서 씁니다.
인도네시아어로 "Saya mau mengisi Pulsa (사야 마우 뭉이시 뿔사 - 저는 뿔사를 충전하고 싶어요)." 라고 하시면 되고,
편돌이가 영어를 할 줄 안다 싶으면 "I wanna topup Pulsa" 라고 하시면 됩니다ㅎㅎ
인도네시아 치안
인도네시아 여행에 관련하여 치안문제가 가끔씩 대두되고 있는데 사실 과장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여자분들은 가급적이면 혼자 다니지 않기를 권합니다. 가급적이면 남자분과 다니세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친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절함은 대체로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친절함 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편차가 매우 크나, 평균적으로 봤을 때 한국인에 비해 체격이 작고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은 치안문제에서 유럽국가에 비해 오히려 안전합니다.
하지만 여자분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인도네시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쓰레기들이 많습니다.
뭔 일이 난다해도 인도네시아는 CCTV 도 한국처럼 잘 되어있지 않아 당한 사람만 억울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인도네시아 여자들과 얘기를 해보면 조심하는 방법으로 히잡을 쓰고 긴치마를 입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한국분이 히잡쓰고 다닐순 없지만 의상을 덜 자극적으로 입는게 상책입니다.
사실 한국인 얼굴에 짧은 치마와 나시티 입고 다니면 야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여행온 사람이라는 티를 낸것이 되기 때문에 범죄자의 타겟이 되기 쉽습니다.
그냥 가급적이면 현지인을 대동하던가 남자랑 다니시면 위험하진 않을 겁니다.
인도네시아 뇌물 문화
인도네시아는 중국계가 경제권을 쥔 나라인 만큼, 중국에서 유래된 못된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뇌물 문화입니다.
인도네시아에 가실때는 한국음식이나 술 같은거 싸오지 마세요. 왜냐면 공항 세관애들은 그거 가지고 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세관 애들은 물건 보고, 어느정도 값이면 이 사람이 안버리고 돈주고 나갈지 계산합니다. (이 세관애들은 이미 많이 해봐서 대충 가격 다 압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옷이나 필수품 외에는 오셔서 사는 쪽으로 하시는 게 낫습니다.
만약 걸리게 되시면 약 500.000 - 1.000.000 루피아 (5~10만원) 선에서 쇼부 봐야 합니다.
세관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택시타고 가시다보면, 길막힐 때 택시기사가 버스도로로 갈까요? 하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 얘기는 걸렸을 때 경찰한테 돈 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한 50.000 루피아 합니다.
하지만 인니어를 잘 못하시면 더 깨질 각오 하셔야 합니다.
위에 동영상은 발리에서 네덜란드 사람이 헬멧 안쓰고 갔다가 인도네시아 경찰에게 잡힌 모습입니다.
여기서 인도네시아 경찰은 법원가서 벌금으로 1.250.000 루피아를 낼건지, 아니면 그냥 자기한테 200.000 루피아를 줄건지를 물어봅니다.
이 동영상은 인도네시아에서 한동안 문제되었었습니다만 이런 문제는 여전히 현존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저에겐 너무 친숙한 모습이네요ㅎㅎㅎ
이상 5가지 인도네시아 여행 하실 분들을 위한 필수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By Jakarta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