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00미터만 올라오면 

믿을 수없는 광경이 펼쳐져요. 

Padar island




코모도 섬 투어

일반적으로 코모도 섬 투어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공항이 있는 라부안 바죠에서부터 시작해서

배를 타고 무인도인 파다르섬에 도착해서 트래킹을 한 다음

코모도 섬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가서

짧게는 한 두시간, 길게는 서너시간까지 돌아다니며

코모도를 비롯하여 각종 식물과 동물들을 구경하고

핑크비치에서 잠시 머문다음

시아바 섬 앞의 바다에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코스예요.



파다르 섬 

코모도 섬 투어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세라야 리조트에 있는 스포츠 센터에 예약해서

리조트 투숙객들과 함께 다녔어요.


그 중 잊지못할 경치를 감상하게된

파다르 섬을 소개 할께요.



스피드 보트


speed boat

리조트에서 제공한 스피드 보트를 타고 한 시간쯤 걸려 도착한 파다르섬!

해안가에 배를 대고 물 속으로 첨벙거리며 상륙을 합니다.


파다르 섬 민둥산

신기한게 주변의 섬에는 나무가 거의 없고 모두 황톳빛의 민둥산이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척 생소해 보였어요.



트레킹

우리가 트레킹 할 곳은 해발 200미터가 조금 넘는 얕으막한 언덕!

별로 높지도 않아 보이는데다 계단으로 거의 끝까지 연결이 되어있어

맨 발에 슬리퍼 직직 끌면서 올라가도 상관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운동화도 없이 카메라만 들고 가볍게 올라가기 시작!

Let"s Go!!!



파다르 섬 바다

떠나면서 바로 돌아본 바다도 벌써 요롷게 이쁘다는...

끝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fantastic crystal clear~~

♬♪


padar 


But~~~~~
땡볕이 무차별 공격을 하며 내리쬐는 계단엔
햇빛을 가릴만한 나무 한 그루 제데로 없더라구요.
점점 덥고 힘들어서 헥헥대기 시작!
해발 200미터를 내가 너무 얕 본건 아닌겨?
에고고...



seashore of padar

그래도 조금 더 올라가다 힘들면 뒤돌아 서며 멈추게 되고

그 때마다 어김없이 시야에 들어오는 예쁜 바다! 바다!

이 장면 보면서 마음 다져가며 다시 계단을 오르기 시작!

아자아자! 퐈이팅~



트레킹 코스

아! 그런데 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더 힘이 드네요.

갈 수록 땀에 범벅이 되어 발자욱 떼기가 점점 느려지고

잠시 쉬어가려고 뒤를 돌아 볼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경치가

어찌나 예쁜지 내 눈을 사로잡는다는...

이런 잔인한 시츄에이션 같으니라구~



인도커플

한 편!

함께 온 일행중 아가를 둘이나 데리고 온 인도 커플은

씩씩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올라갑니다.

글쎄, 작은 아이는 생후 5개월이라네요.

물론 엄마는 어린 아가가 조심스러운지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중도에서 포기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대단하죠?

^^...


파다르섬

꺄~~~

꽤나 올라왔다고 느껴질 무렵 뒤를 돌아보니

이렇게나 멋진 장관이~~

저 터키색 물 빛 좀 보세요.

그리고 물 위로 봉긋 솓아나 둥둥 떠 있는 작은 섬들 보이죠?

판타스틱!

어메이징!

원더풀! 투더풀!!!

☆☆☆☆☆


산 정상

자!

그리고 숨이 턱까지 차오며 극한으로 치닫을때 쯤이면

드디어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파달 섬 뷰포인트

짜잔~

그리고 마침내 파다르 섬의 뷰 포인트에서

길게 뻗으며 3개로 갈라진 서로 다른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두개는 화이트 샌드이고 하나는 블랙샌드비치!!

아니다! 하나는 핑크샌드 비치라 하던데 보이기엔 둘 다 화이트!!!


파다르섬 정상

어쨌뜬 나는 여차저차 고생 끝에 정상으로 올라왔고

바람이 불고 작열하는 태양은 뜨겁고 피할 그늘도 없지만

경이로운 경치에 마음을 홀딱 뺏겨버려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참!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길이 짧지만 무진장 미끄럽고 험해요.

다들 운동화로 바꿔신고 올라가는데

달랑 슬리퍼만 신고온 저는 좀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요 뷰 포인트에서 아주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섬 뒤편까지도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데

너무 미끄럽고 험해서 슬리퍼만 신고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 포기했어요.

무척 안타까웠답니다.

운동화 준비 필수!

참고하시길...




PS

코모도 섬 투어는 반나절짜리 부터 2박 3일 이상짜리까지 무척 다양하다고 해요.

섬 주변의 바다가 정말 멋있어서 제법 큰 크루즈에서 자고 먹으면서 며칠씩 여행하는 것도 시간만 있으면 좋을듯.

1박 이상의 투어를 할 때면 파다르섬을 새벽이나 저녁에 트레킹 하는데 그땐 덥지도 않고 선 라이즈나 선셋을 볼 수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By gg-anyway님

GG KIM, Traveling all around the world, always Bon Vo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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