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jung Benoa Beach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드라이버를 만나서 Tanjung Benoa Beach로 향했다. 

원래 파라세일링을 하고 싶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 진행 할 수 없다고 한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슬쩍 가격표를 봤더니 내가 알고 간 금액보다 두 배나 비싼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나는 개인 드라이버를 고용해서 절반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시설들을 이용 할 수 있었다. 

한참을 고심끝에 Flying Fish와 제트 스키를 타기로 결정했다. 두명이서 타야하는 Flying Fish이지만 직원이 함께 타 주었다.


Flying Fish 발리

Flying Fish는 이렇게 큰 보트에서 하는 액티비티이다. 

두명이 보트에 누워 물위에 떠서 가다 갑자기 하늘로 떠 오르는 짜릿한 액티비티,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이왕 이렇게 김에 도전했다. 

안전 장치가 없어서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미끄러지지도 않았고 신기했다. 혹시나 모르니 손으로 꽉 쥐고 탔다.


제트 스키 발리

바다를 가르는 제트스키! 

내가 앞에 타고 뒤에 강사가 뒤에 타서 방법을 가르쳐준다. 나중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직접 운전을 해 보라고 한다. 손의 힘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것 인데, 속도를 높여서 타면 정말 재미있다.

바다기 때문에 앞에 장애물도 없고 쌩쌩 달리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제트스키는 취미로 해도 좋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Nusa Dua Beach


누사두아


탄중 베노아 비치에서의 모든 액티비티가 끝이 나고 이번엔 근처인 누사 두아(Nusa Dua)비치로 향했다. 

바다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하루에 두 번 바다를 가도 좋았다. 

누사 두아 비치는 조용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약간 내 개인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누사두아 

누사두아 

발리 태닝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누사 두아 비치에서 약 2시간정도 수영을 하고 태닝을 하고 드라이버를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차로 돌아왔다.


발리 태닝 

Nusa Dua Beach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하나둘씩 이 곳에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누사 두아 비치에서 약 2시간정도 수영을 하고 태닝을 하고 드라이버를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차로 돌아왔다.

점심을 뭐 먹지 고민을 하는데, 드라이버가 "폭립"을 좋아하냐며 묻더니 맛있는 집이 있단다.

그래서 도착 한 곳, 들어가자마자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아마 이렇게 관광객들을 데려다주고 가게에서 어느정도 커미션을 받는 모양 인 듯 하다.


발리 식사



발리에서는 음식점을 가면 항상 식전에 간식(?)으로 새우칩을 준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알 새우칩과 같은 맛이라 맛도 있고 입도 심심하여 식사가 나오기 전 까지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

폭립은 맛있었다.


Uluwatu temple

이번엔 울루와뚜 사원으로 향했다. 

원래는 드라이버가 동행을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함께 동행을 해 주었다. 울루와뚜 사원이라 그런지 입장을 할 때는 전통의상 사롱(Sarong)으로 하의를 가리고 입장했다.



Uluwatu temple 

Uluwatu temple 

pura luhur uluwatu 

울루와뚜 사원 

울루와뚜 사원

울루 와뚜 사원(Pura Luhur Uluwatu)은 발리 섬 남부에 세워진, 바다의 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의 하나이다. 

사원의 정식 이름은 루훌 울루 와뚜 사원으로 발리 섬 남부 바둥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하여 그 이름대로 인도양의 거센 파도가 밀어닥치는 70m 절벽 위에 있어 일몰 감상 명소로 유명하다. 

발리 여행에서 멋진 절경 덕분에 울루 와뚜 사원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 짐바란 비치 Jimbaran Beach


짐바란 비치 Jimbaran Beach 

짐바란


짐바란 비치에는 씨푸드가 유명하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상대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말을 들어 짐바란 씨푸드는 포기를 했다. 

저녁은 쿠타로 돌아가서 간단하게 먹기로 결정하고 짐바란 비치를 둘러봤다. 이 곳도 서핑 포인트로 유명하다.


#. Back to Kuta!


Jimbaran

제대로 쿠타 근처를 구경 못 해봐서 저녁을 먹으로 쿠타 비치로 나가보았다. 

맛있는 전통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는 Black Canyon, 디스커버리 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판이 크기 때문에 한 눈에 보인다.


kuta centro 

Black Canyon 

Black Canyon coffee 

Black Canyon

블랙 캐년 커피에 들어와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커피를 시켰는데,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였다. 

베트남의 전통 커피인 카페 쑤어다보다 훨씬 맛있었다.


발리 디스커버리 몰

알찬 하루를 보내고 디스커버리 몰 근처를 산책한다. 

슬슬 어둑어둑 해가 지고 호텔에 돌아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여행의 반이 지나갔고 아쉬운 생각에 조금 더 걷기로 했다.


발리 

Oceans 27

주변을 걷다가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네일샵이 눈에 들어왔다. 

단돈 이만원에 네일 익스텐션과 젤 네일을 할 수 있었다. 싱가폴에서는 네일 익스텐션은 100불이 훌쩍 넘게 든다.

한창 네일을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중국인 아저씨가 말을 걸기 시작한다. 

아저씨는 말레이시아 출신이였다. 그당시 나는 싱가폴에서 일을 하고 있어 그런지 대화가 잘 통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발리에 자기 친동생과 가족들과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왔다고 한다. 

친여동생은 곧 한국으로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네일샵에 함께 온 아저씨의 아내분도 정말 좋으셨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것이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한다.


발리 힐링 여행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 지출 내역과 오늘의 일정을 정리 해 본다. 

발리에 있으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진다. 

그 어느 여행지보다도 발리는 내 기분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힐링 여행"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발리이다.


헤더의 세계여행

20살 시작한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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