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a Ijen

힘든 기억과 함께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 카와이젠 화산 투어 평상시에는 지구가 살아 있다는 걸 알기는 쉽지 않다.

살아있는 지구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화산인 카와이젠 화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까와이젠 화산


이젠 화산 전망

점점 올라오는 태양

구름들은 산 밑으로 내려앉아 모든 곳들을 가리고 있는데 그곳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지구의 트림은 보인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브로모 화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것과 내가 현재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 주는 해주는 것 같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서 지프를 내렸던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이 되었다. 내가 타고 온 차는 어디에 있나 그렇게 보게 되었는데 보이지 않는 차 이 곳 저곳 왔다 갔다 하여도 보이지가 계속 보고 시간도 보니 늦지도 않았는데 그 차는 사라져 있었다.


이젠 화산 전망



기사 아저씨 전화번호는 당연하게 모르고 숙소를 직접 예약을 한 것도 아니고 저녁에 도착해서 새벽에 출발하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멍하니 여기 인도네시아에서 설마 고아가 되는 것인가 생각을 해보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우는 처음 당해봤습니다.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걸 보고 왜 그러는지 옆에 있는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차가 떠나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숙소 전화번호나 주소 이름 아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하니 그러면 브로모 화산 예약을 할 때 받은 예약증이 있다고 해서 전화도 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숙소는 모른다고 하니 전망대 오르기 전에 차량 번호판을 찍은걸 생각이 나서 가르쳐 주었는데 어디에다가 전화를 하더니 그 차 밑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태워주겠다고 하여 그 차를 타고 밑으로 내려와 새벽에 태워준 차를 발견을 하고 기사 한데 왜 먼저 갔냐고 물어보니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 안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브로모 화산까지 정상까지 가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인가 몇 시에 출발을 할지 물어보고 20분 정도 있다가 출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러면 여기 앞에만 잠시 나갔다가 온다는 이야기를 하여 잠시 구경을 하고 차에 가는 사에이 또 출발을 하려고 하는 차, 기사하고 싸우려고 하다가 놀러 와서 그렇게 까지 말싸움하기가 싫어 확인 좀 하고 출발 좀 하라는 이야기만 하게 되었다.


카와이젠 화산


브로모 화산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10시부터 어제 탄 버스를 다시 타고 6시에 도착을 하여 잠시 잠을 자고 12시에 숙소를 출발을 하여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화산이라고 불리는 카와이젠 화산 전 세계에서 딱 2곳 블루 파이어를 보기 위해 그렇게 출발을 했다.

살아생전 일찍 산에 오르는 건 처음이기에 옷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차에 내리자마자 추위 때문에 가방에 있는 얇은 잠바를 입고 올라갔다. 우리를 인솔을 하던 가이드하고 처음에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가다가 뒤에서 사람들이 너무 늦게 올라온다고 해서 먼저 올라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중간에 쉬는 곳이 있는데 거기 이상 올라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거기까지 먼저 오르게 되었다.

이 곳에 오르면서 가장 충격적인 건 나는 악마를 보게 되었다.

현지인들은 먹고살려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산 밑에부터 우리나라로 바퀴가 3개가 있는 삼발이에 사람이 타고 있는 걸 끌고 가는 모습을 보고 아무리 내가 만약에 돈이 많이 있어서 편안하게 올라오고 싶다고 해도 저렇게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힘들어서 못 올라갈 거 같으면 오기 전부터 준비를 조금 한 상태에서 올라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악마를 보게 된 것만 같다.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만난 가이드는 뒤에서 사람들이 다 이끌면서 올라오고 인원체크를 한 다음에 먼저 올라간다는 말을 하고 산 정상에 올라가면 밑으로 내려가면 위험하니 거기에서 있으라는 말을 듣고 또 올라가게 되는데 이제 피곤한 것이 풀렸는지 경치가 점점 보이기 시작을 했다.


보름달이 떠 있는 하늘

올라가는 카와이젠 화산 저 반대편에 번개가 20초에서 30초 간격으로 계속 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밑에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에 불 빛을 보면서 올라갔다.


블루 파이어


세계에서 딱 2곳만 볼 수 있는 블루 파이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화산이라고 불리는 곳이며, 유황 광산으로 사용이 되어가는 광산인데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

그 연기는 군대에 있을 때 화생방을 할 때 보다 수백 배는 더 강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만 같았다.


위에서 구경을 하다가 가이드가 자신에 이름을 부르며 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인원체크를 다시 한 후 버킷리스트 중 한 개인 블루 파이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화산 분화구 밑으로 내려가 되었다.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사람들에 치여 내려가게 되며 옆에서 유황을 가지고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게 자리를 피해 주었다.


블루 파이어

버킷리스트 중 한 개였던 블루 파이어를 보는 날

전 세계에서 딱 2곳만 볼 수 있다는 장면


화산 분출에 위험성이 느껴질 때면 저 색이 바뀌여서 통제를 하고 태양이 떠오르고 낮이 되면 색은 진한 노란색으로 바뀌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계속 있을 건데 내려갈 건지 가이드가 물어보길래 언제 여기를 또 올지 모르기에 우리가 있던 팀은 다 밑에까지 내려가자고 말을 하니 그러면 일출을 보지 못하는데 괜찮겠냐고 말을 하는데 솔직히 일출은 매번 보는 것이기에 괜찮다고 하면서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던 중 바람이 바뀌면 방독면을 쓰고 돌 밑에 숨어 있다가 점점 괜찮아지면 천천히 걸어 이동을 하고 그렇게 내려올 수 있는 최대한 밑에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그곳에 있는 물을 얼마나 뜨거울까 하는 생각에 만져보게 되었는데 전날 브로모 화산에서 찌들어 있는 것과 함께 카와이젠 화산을 올라오면서 흘린 땀 때문인지 이 곳에 들어가 샤워나 목욕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흔히 말하는 정말 좋은 온천처럼 손을 한번 씻었는데 강한 유황냄새가 나지만 미끌미끌하면서 보들보들 한 것이 아주 고요한 살아 숨 쉬는 화산


Blue Fire

이 곳에 호수를 보니 자연에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다.


언제 터질지 미리 경고를 하지만 그게 지금 터지게 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순간적으로 겁도 나기도 하고 무섭기만 하였다. 그렇게 있다가 이제 가이드가 올라가야 된다는 말을 듣고 올라가면서 밤에 잘 보지 못한 카와이젠에서 유황을 캐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이 되면서 그들에게 존경심을 느끼게 되며 카메라는 들 수 없었다. 거기에는 유황광산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가는 유황이 한가득 있었는데 들어봐도 된다는 말을 듣고 어깨에 한 번 걸쳐보려고 하다가 움직이지 않는 무게가 삶이 힘들다는 생각도 했다.

다시 정상에 오르던 길에 유황을 조각을 해서 팔기도 하고 하는 모습에 한 개 정도 살까 하다가 유황 냄새 때문에 가방에 두면 냄새 때문에 혹은 들고 가다가 다 깨져버릴 것만 같아 그러지는 못하였다.


브로모 카와이젠 투어


여행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 카와이젠 화산 2박 3일 투어를 하면서 내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었다는 것 말고 많은 걸 배우게 해 준 여행이었다.


비록 2박 3일 여행이라고 하지만 나는 조금씩 바뀌게 된 것 같다. 길을 헤매거나 하는 외국인들 한데 비록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길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거기에서 받은 고마움을 다른 사람들 한데 베푸는 것과 함께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자연에 섭리에 따라 살아야 된다는 것

지구에 항상 고맙게 살아가야 된다는 것


우리는 잠시 동안 지구를 빌려서 살고 있다는 걸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여행 중 가장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만 같다.


By 이현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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