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쇼핑몰


자카르타 쇼핑몰     

자카르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바로 몰(영어로는 mall 이지만, 여기에서는 mal이라고 쓰더라구요.)! ^^

일년 내내 덥고, 차 막히는 자카르타에서 현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는 곳입니다.

잠깐 출장이나, 트랜스퍼로 자카르타를 거쳐 가시는 분들께도,

혹은 중장기 체류하시는 분들께도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

(지금부터는 간단히 음슴체로 할게요~ㅎㅎ ^^)



* 센트럴 지역

- Grand Indonesia (그랜드 인도네시아 : 줄여서 GI 게이 라고 부름.)

출장이라든가 짧은 여행으로 오는 분들은 몰 중에서 이곳만 들리시면 됨.

자카르타 최대의 몰, 동관(이스트), 서관(웨스트)로 나뉘어져 있음.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다 있음! 럭셔리한 물품부터 대중적인 SPA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곳

파인다이닝부터 프랜차이즈 식당까지, 로컬푸드부터 인터네셔널 푸드까지 다 있다.

분위기 있는 카페, 바 다 있음. 너무너무 넓어서 약속장소로는 적합지 않은 곳.

(누군가와 만난다면, 동관? 서관? 정확한 로비를 약속장소로 잡을 것)

출장, 여행객 인도네시아 기념품 사길 원하시는 분은 Alun alun 이라는 상점에 꼭 들리시길 추천!

웬만한 인도네시아 기념품 몰려있는 곳! 자카르타에서 여기보다 잘 되어있는 곳 없음. 

(전통의상인 바틱, 목공예용품, 커피, 발리에서 온 스파관련 용품_마사지오일, 바디 솔트, 아로마오일 등)

지하에 고급마켓으로 Ranch Market 있음.(디스플레이가 깔끔하며, 다른 곳보다 커피, 차, 수입식품 종류가 많음.)​


- Plaza Indonesia (플라자 인도네시아)

명품들이 있고, 현지 돈 많은 화교들이 즐겨 찾는 곳.

다소 클래시컬 올드한 분위기라 자주 가지 않게 되는 몰




* 스나얀 지역

- Plaza Senayan (플라자 스나얀)

다소 클래시컬 올드한 분위기이나,

인터네셔널 푸드 맛집들이 몰려있는 별도 (연결된) 건물이 있다.

일본계 백화점 SOGO도 다른 지점들보다

DP도 훌륭하고, 물품 종류가 많다. 아마도 일본인들이 많이사는 고급동네라서 그런 것으로 추정

(예를 들어 그라인더, 커피머신 등 커피도구들도 더 다양하게 판다.)

일식돈가스 맛집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직 안 가봤고,

Sushi Sei는 일본인 쉐프가 해서, 전통 일식을 잘하는 집 (스시 종류도 괜찮음.)

모던하고 분위기 있는 바, 카페도 꽤 있음.

지하에 슈퍼마켓 Food hall도 다른 슈퍼들보다 크고 종류가 많은 편



- Senayan City (스나얀 시티)

플라자 스나얀 맞은 편에 위치, 스나얀 시티보다 새 건물이고 모던한 분위기.

고층부에 있는 서점에 영어로 된 책 많고, 전망 좋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가게되는 몰은 아님.



* 남부(꾸닝안 지역)

- Lotte Avenue (롯데 애비뉴)

잠실 롯데월드몰과 비슷한 분위기, 한국 프랜차이즈 음식점(삼원가든, 스쿨푸드, 유가네 닭갈비 등)과 

카페(엔젤리너스, 카페베네 등)도 많아 왠지 모르게 한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그래서 가장 즐겨찾게 되는 곳!

지하에 고급마켓 Ranch Market이 있는데, 다른 마트들보다 디스플레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듦. 한국식품이 다른 마켓 대비 종류가 다양하고 비교적 신선한 돼지고기를 살 수 있어 즐겨찾게 되는 몰.

가격대는 좀 비싸지만(떡만두국, 갈비탕과 같은 단품요리가 1만원대에서 시작, 고기류는 3만원대이상이라고 보면 됨.), 

롯데몰 5층? 6층? 스크린골프연습장 옆에 있는 음식점, 삼원가든의 음식들은 다 맛있다. 

종류가 많으며, 정갈하게 반찬이 나오고, 후식으로 과일과 수정과도 나온다.

발마사지 전문점 Kokuo Reflexology도 깔끔하고 괜찮은 편.



- Pacific Place (퍼시픽 플레이스)

럭셔리한 몰이지만 먹거리도 다양하고(한국식당 비비고도 있음), 파인다이닝도 훌륭.

1층에 분위기 좋은 와인바, 카페, 식당 등이 몰려있음.

싱가포르 티 살롱 TWG도 싱가포르보다 저렴.

영어책과 잡화 파는 서점도 가볼만하다.



* 기타 남부

- 간다리아 시티

국제학교가 있어서 한국인들도 꽤 많이 산다고 들었음.

한국식당(청기와)도 있으며, 마트도 꽤 큰 편.

다른 몰들보다 인터내셔널 푸드가 많은 게 인상적.



- Lippo mall (끄망 지역 위치)

서양인, 일본인, 한국인 많이 사는 인터네셔널한 동네라 그런지

몰에 맛있는 일본, 한국 베이커리도 있고

와인숍도 2개 이상 본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지하에 Hyper market이 크고 깔끔해서 부러웠음.

(한국식품도 꽤 많이 보았고, 고기, 생선, 과일 등이 신선해 보였다.)



- Kota Kasablanka (줄여서 Kokas 라고 부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현지인들의 인기 No.1 몰​이라

주중, 주말을 불문하고 이 일대는 교통대란이다.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대중적 브랜드의 샵들이 많고,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도 있으며,

푸드코트도 저렴, 식당들도 대중적인 프랜차이즈부터 중급, 중고급 까지 다양해서 그런 것 같다.

한식당(청기와)이 하나 있는데,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다.

다른 지점들보다 유독 맛이 없다고 하고, 가끔 쥐도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한국 퓨전 식당, '오쭈'도 있는데 가고싶진 않다.

(치즈를 얹은 음식들이 최근 이곳에서 인기인 것 같다. 치즈등갈비, 치즈닭갈비 등)

식당 앞에 '드세보세요' 라고 엉터리 한국어가 적혀있다.^^;

지하1층 까르푸 마트 옆에 있는 Meiso Reflexology (발마사지집)이 1시간에 만원대로

괜찮은 편이다.



* 서부

- 센트럴 파크 / NEO SOHO

몰 2개가 붙어있는 대형 컴플렉스이다.

사는 곳과 거리가 있는 관계로 딱 1번 가봤으나

지하에 까르푸 마켓도 무지 컸음.

한국 분식집, 빙수집도 보았으며 일본 식당도 다양한 느낌이었음.

한국 화장품 가게(이니스프리)도 최근 입점해서 인기.



* 기타 (ITC 시리즈)

여러 지역에서 보이는 ITC 몰은 우리나라 용산 전자상가 느낌.

잡다구리한 물품(싸구리 지갑, 벨트, 가짜 전자충격기)도 팔고 있음.

ITC 몰은 인근과 내부도 뭔가 엄한, 할렘 느낌(무서운 느낌, 실제로 치안 안 좋다 들었음.)

현지어에 능통한 경우가 아닌 이상 혼자가지 말 것.



* 슈퍼마켓

- 파파야 슈퍼

Citywalk Sudriman 내에 위치.

한국마트들보다 더 질서정연하고, 깔끔깔끔한 모습에 갈 때마다 감탄한다.

샐러드, 스시, 사시미류 가성비 좋으며


생선, 고기코너도 깔끔하게 소분하여 판매하며 냄새 따윈 없음.

야채, 과일도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일본식품이 많지만, 간혹 한국식품들도 팔고 있음.

(고기류, 회를 사러 갈때 애용하는 편)


- K-마트/무궁화마트

Wijaya 지역에 위치하며 인근에 한국식당, 병원들도 있는 편이다.

어느 곳보다도 한국식품 종류가 다양한 곳이며, 이곳에 있는 물품들을 대형마트에서 가져가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곳에 가면 장바구니에 모든 걸 담고 싶은 충동이 든다.

김치와 반찬류도 판매하고 있으며, K-마트 분식코너에서 파는 김밥이 인기. (맛있다.)




by 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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