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mato
- 가고 싶은 쇼핑몰 결정
- Zomato App 실행 후 쇼핑몰 입력
- Rate 높은 순서로 정렬하고 땡기는 레스토랑 결정
- 택시 콜
- 맛있게 냠냠
할일 없는 주말엔 늘 이런 순서로 외출을 한다.. 지금도 자카르타에서는 레벨 낮은 초짜기는 하지만 지난번 출장 초기에는 꽤 막막했었다.. 그나마 현지 직원분들이 정리해둔 맛집 리스트가 있어서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레스토랑 이름과 위치 가격대 약간의 정보 정도여서 충분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Zomato의 존재를 알게 됐고 Zomato를 무척이나 애정하게 됐다..
Zomato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 인도에서 시작한 서비스
-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등 꽤 여러나라에서 서비스 중
- 미국에서는 Urbanspoon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
- 식당만 다룬다
- 거의 모든 식당이 다 있는 것 같다
- 수많은 리뷰와 사진들이 올라와있다
- Zomato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등록되어있는 식당들의 메뉴판을 다 찍어서 올려뒀다
일단 5번이 좋고.. 6번은 더더욱 좋고.. 7번은 Zomato를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메뉴판 사진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는 Zomato가 처음!!
6번의 예를 좀 보자면..
여기는 나도 좋아하는 곳인데 339건의 별점, 250장이 넘는 사진, 183개의 리뷰
여긴 아직 안가봤는데 꽤나 유명한 곳.. 별점 959, 사진 1331(-_-;;), 리뷰 425
Union은 좀 심하게 많은 편이기는 해도 사용자의 리액션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올라오고 퀄러티도 높다.. 리뷰도 그냥 맛있다 맛없다 정도가 아니라 누구랑 무슨 날에 어디를 갔는데 뭐를 주문했고 이 음식은 뭐가 좋았고 저 음식은 이게 좀 아쉬웠고 식당 분위기는 어쩌고 저쩌고 등등등..
이런 적극적인 리액션은 이동네 사람들의 성향일 것이고 이런 성향이 Zomato와 잘 맞아떨어져서인지 나같은 초짜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됐다..
게다가 써드파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Open API도 만들어 놨다!!! 대충 훑어보니까 Zomato의 대부분의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다.. 뭔가 하나 만들어볼까 잠깐 생각했다가 굳이 뭐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창을 닫긴 했지만;;
Zomato 앱도 꽤 고퀄.. UI도 좋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속도도 빠른 편이고..
웹은 화면에 나오는 정보가 많다보니 좀 정신없는 분위기라 나는 주로 앱을 사용한다..
Zomato에 예약 서비스까지 들어가면 금상첨화일것 같은데..
이동네 교통 상황을 보면 예약한 시간에 제대로 도착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좀 들기는 한다.. ㄷㄷㄷ
여튼.. 이번 주말엔 또 어딜 갈지 오늘 밤에 또 열심히 Zomato를 뒤져봐야겠다.. ㅎㅎ
By donobon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