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고 7개월전에 어플로 만났고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고 얼굴 평범함.. 잠깐 만나려다가 얘가 백조라 내 숙소로 짐싸고 오라고 하고 같이 동거중임.


엊그제 임신했다고 테스트기 두줄 보여주고 내가 한번더 해보자고 하나 따로 사서 보는데서 오줌검사 했는데 두줄 확실하더라고 

내가 좀 무례하긴한데 나말고 누구 만난적있냐고 하니까 울면서 따지더라고 다른남자 만난적없다고 낳고 검사해보자고. 난 내애도 아니고 너도 다른남자가 책임안져줄거같은데 난 남의애 꼴보기 싫다고 지우러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한바탕 싸웠다

암만 생각해도 콘돔을 안써본적이 없거든? 말이되나? 콘돔에 구멍날 제품도 아녀.

이거 가능하냐? 내가 쓰고 콘돔에 싸고 뽑아서 그대로 휴지통에 버리는데 여친이 나 잘때 그거 빼서 질안에 짜서 넣어도 임신 가능해? 정자가 상온에서 한두시간 뒤면 죽을거아냐?생각해보니 이거 아니면 다른남자 만난거같은데 

어째야되냐 좀 내가 사탕발림으로 전부터 결혼하자고 하긴했는데 임신할지 생각도 못했다. 지금 상황이 숙소에 짐이랑 다 있어서 몰래 이직할수도 없는상황이고 내가 이직해도 여친이 남아있으니 급여나 서류에서 문제될거라 도망못감 

유전자 검사 그거 갓난애기때 할수있지? 하고 내 아기가 아니면 쫒아낼수있을까 걱정된다. 맞으면 이대로 살던지 방음좀 되는 월세 잡던지 하고 깝깝하네 

근데 무슬림이 혼전 성관계 하는거 나한테도 형벌있나? 처녀는 아니었는데 얘가 신고하면 내가 처벌받을 만한거 있음? 

답변좀 저녁에 보고글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