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부두르 사원
보로부두르 사원은 족자카르타 북쪽 마겔랑(Magelang)에 있는 불교사원입니다.
사원 자체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불교왕국이었던 사일렌드라 왕국이 지은 것으로, 단일 불교 사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크기입니다.
이 사원은 지어진지 천년이 지나, 자바섬이 네덜란드로부터 프랑스에게, 프랑스가 다시 영국에게 빼앗겼을 때, 영국인들에 의해서 다시 발견 되게 되었고, 현재의 명칭인 "보로부두르"라는 산스크리트어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보로부두르의 뜻은, 언덕위의 승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보로=승방, 부두르=높은 곳, 언덕)
입구에서는 가이드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 이해하는 분들은 가이드를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걷다보면 멀찌감치 보로부두르 사원이 보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사원에 계단 하나 하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원 꼭대기까지 오르기가 꽤나 힘듭니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층별로 조각상이나 스투파(사리탑)의 테마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랫층은 욕심쟁이였다가,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해탈의 경지에 오르는, 즉, 부처가 되가는 그런 테마입니다.
사원 지역에서 나가는 길은 시장길로 되어있습니다. 모두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입니다.
여행팁1. 새벽에 가자
보로부두르 사원은 아침 6시에 오픈합니다. 아침 일찍 입장해서 일출도 볼 수 있고, 별로 덥지 않게 여행다니실 수 있습니다.
낮에 가게 되시면 사람이 무척 많고 덥습니다.
자금 여유가 있으시면, 마노하라(Manohara) 리조트 같은 곳에서 숙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노하라는 보로부두르 사원 지역 안 쪽에 있거든요. 숙박에 3,000,000 루피아(약 $200)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족자카르타 말리오보로 거리에서 보로부두르 사원까지 약 1시간~1시간 30분 걸립니다.
여행팁2. 코끼리랑 놀기
사원 주변에서는 코끼리를 사육합니다. 인도네시아 불교는 힌두교와 섞여 있기 때문에, 코끼리를 신성시하죠.
50,000 루피아면, 코끼리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만져볼수도 있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니,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티켓 구입 정보
보로부드르 사원은 티켓값에 외국인과 내국인간에 가격차별을 둡니다.
끼따스(KITAS)나 끼땁(KITAP)이 있으면, 외국인도 내국인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다른 유명 사원인 프람바난 사원하고도 티켓을 묶음판매 하기 때문에, 두 곳을 다 가실 분들은 묶어서 구입하는 게 좋겠죠. 다만 티켓의 유효기간이 티켓구매 바로 다음날까지이기 때문에, 바로 다음날까지는 프람바난을 가셔야 합니다.
보로부두르 티켓 가격
외국인
- 성인 - 350,000 루피아(2024년 12월 기준 455,000 루피아)
- 어린이 - 210,000 루피아
내국인
- 성인 - 40,000 루피아
- 어린이 - 20,000 루피아
보로부두르 + 프람바난 묶음 가격
외국인
- 성인 - 630,000 루피아
- 어린이 - 378,000 루피아
내국인
- 성인 - 75,000 루피아
- 어린이 - 35,000 루피아
* 주의할 점
- 위 가격은 2019년 기준
- 어린이는 만 10세 미만을 의미
-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난의 개별 티켓 가격은 같음.
- 외국인이 KITAS 및 KITAP 소지시, 내국인과 동일 가격 적용
- 달러지불 가능
- 티켓의 유효기간은 바로 다음날까지이므로, 보로부두르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셨으면, 반드시 다음날까지 프람바난도 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