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니 오기전에 22살인 군제대직후 대학 복학직전 겨울방학 기간 한달동안 싸이월드였나 다음지역만남카페였나 거기 지역 채팅같은거 알아가지고 통기타 연습해서 전화상으로 구애하고 서로 몸매 주고 받으면서 사귀자고 했음.
모 터미널 백화점 1층에 33세 미용실 원장누나임. 당시 나는 백만원 겨우 있었는데 그 누난 보증금 억대이고 밑에 디자이너 아가씨 여섯명 거드린 미용사 겸 사업가였음 한번도 안뵜지만 그 부모님도 잘 사셨던거 같음
나는 연애경험이 스무살에 한번 잠깐있었고 또 나이차가 좀 많이 나는 연상이라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내 동네로 본인 승용차로 데리러 오더라
그렇게 한번 만나서 차에서 손부터 잡고 가슴 만지게 하고 서로꺼 만지고 키스하고 그 누나 아파트로 바로 가서 두어시간 하고 나 다시 데려다주고 옴. 그 누나랑 인니출발 직전까지 총 7~8년을 연애했음
그 누나 키는 160이지만 외모가 동안이고 눈이 커서 내 가족이나 지인한텐 20대 후반 직장인이라고 말하고 사귄거라 자주 그 누나집에서 자고왔고. 내 키가 186인데 내 외모를 좋아했고 나도 누나 외모 전부 마음에 들었음.
나 직장 다니면서도 동거했으니 3000번은 한거같음. 3년은 수업 마치고 가서 하고 오고 나 직장다니던 4년정도는 동거로 거기서 살았고.
근데 나도 당시엔 22살인데도 사랑에 푹 빠져서 그 누나랑 결혼하길 원했고 내가 매일 결혼해달라고 졸랐음.
누나도 나를 많이 사랑해서 결혼을 원했는데 임신하면~ 이렇게 계속 미뤘다. 누가봐도 누나가 동안이고 재력도 넘사벽이고 나를 육체적으로도 수시로 만족시켜줬거든 애만 없지 결혼생활이나 마찬가지였으니 난 결혼을 열망했다. 안먹던 마늘도 그 기간 내내 매일 생으로 다섯알씩 먹었음ㅋ
나는 정말 애 원하는데 불임인지 일부러 약을 먹는지 생리하는건 못봤고 내가 아무리 안에 싸도 임신이 안되더라 지금도 진실을 난 몰라
인니 와서 내가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난 피임 안하는 스타일이라 안에 싸거나 거부하면 배에만 싸는데 한명씩 총 두명임신된적이 있으니 내 정자에 문제는 없음
그렇게 그 누나랑 같이 7~8년정도 연애 동거하다가 누나가 딱 만으로 마흔 되던 해에 내가 예고없이 여권만들고 인니로 이력서 쓰고 와서 일방적으로 헤어짐. 마음이 변한거보단 내가 햇가닥 했다랄까? 욱하는 마음으로 그릇된 선택을 한거지.
그렇게 인니 와서 한달도 안됬는데 여친이 내 싸이월드에 장문의 방명록으로 결혼도 하고 혼인신고도 하자고 돌아오라고 했음. 내용에 나한테 혼인신고랑 결혼식이랑 외제차도 사주고 거주하는 아파트도 공동명의 해준다고 내가 원하는거 다 사준다고 같이 다시 살자고 하는 내용이었다. 그때 나는 인니에서 막 연애 시작해서 무시하려고 애쓰고 결국 그렇게 답변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이미 그 누난 결혼했겠지 마흔여서일곱즘 되니까. 사람이 7년넘게 한여자만 만나니 당시엔 질렸다라는 느낌이 강해서 다른 여자를 택한거같다. 지금보면 그게 아닌데 말이야.
지금도 좀 후회되는게 40세인데 30대 초반 여자처럼 이모구비랑 몸매가 이뻤지. 결혼생활은 행복할텐데 애가 없으면 그 후에 행복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고.
여기와서 인니 이십대 여자들 수십명 하루~몇달 양다리로도 섹 다 해보고 만나봤지만 그때 같이 그 누나랑 동거겸결혼 생활하던 정서적 육체적 만족감 절반도 안들어서 현타온다.
다시 좋은 여자 만날 기회가 온다면 잡을 눈은 생겼다고 보는데 아기가 없다는 조건이면 고민될거 같기도 하고. 무슨 선택을 할때 신중하게 하루 이틀 더 결저하고 해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