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그렇고 ㅋㅋㅋ
인니에서 고민이 크게 몇가지 있었는데 다들 비슷할거야
이야기해보자면
1. 고용불안정
언제 짤릴지 모름. 객관적 근무평가가 아닌 꼰대 주관이 상당히 개입되어 있고
한국본사 입장과 비교할 때 현채는 같은 직급이라도 아래로 보는 경우가 다반사임.
한국 본사와 업무진행 시 "한국은 되는데 왜 거기는 안되냐?" 이게 사람 미치게하지 ㅋㅋㅋㅋㅋ
2. 공장근무 (자카르타 오피스 근무 제외)
다람쥐 쳇바퀴. 기숙사 오전 기상 - 공장 출근 - 기숙사 퇴근 - 꼰대 술친구 - 취침 - 기상 - 출근 무한반복
업무는 정해진 루틴에 의해 고정된 업무가 많은데 현지직원들 결근 밥 먹듯이하고
내 일 아니면 설렁설렁 하는 경우가 다반사.
예를들어 의류 생산량 및 불량률 정리 및 개선점 보고가 내 일이면
현지인 직원들 생산량, 불량률 갯수가 얼추 맞아야되고 그걸 데이터로 만들어서
개선점 만들어야 되는데 갯수 파악부터 틀림 ㅋㅋㅋ 하나하나 다 확인해야함
그걸 하나하나 파악하자니 업무가 밀림. 이런 일상 반복
현지인직원들 컨트롤 하고 꼰대 성질 받아내고 본사업무 대응하느라 성격 파탄화.
잠재의식 속에 분노가 차오름
해소는 여자....? 쾌락에 빠짐
자기개발하는 사람 거의 못봄
술, 여자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자기 취미가지고 있으면 다행
물론 그 일이 빵꾸나면 꼰대한테 개 터지지 ㅋㅋ
그러다 한번씩 시골 하늘 바라보며 이런 반복을 언제까지 해야하니 현타오고 가슴 답답해짐
3. 업무실력
이런 관리업무만 하다보니 30대 중반을 바라봄
한국 동급 직급대비 업무실력 비교되기 시작함
지금 뿔랑 못하면 어중이떠중이 될 것같음
4. 한국과 인니사이 정체성 혼란
인니 좀 살다보니 인니에서 자리 확실하게 잡은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어정떼기 상태
한국가지니 인니 산 세월만큼 한국이 흐려짐. (인간관계부터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가서 시작하려니 한숨만 나옴
이 부분은 대부분 비슷할 듯
뭐 대충 다들 이런 마음이지 않니?
추가 해봐봐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