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갔는데 나이는 한 60대 중후반. 살짝 비어있는 두피. 곧 다 출가할 머리카락들..

그리고 옆에 서 있던 20대 초반의 와니따.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나의 머리는 빠른 회전을 하며 기억을 해내려고 노력하던 찰나


“오빠 돈 조금 더 주면 손으로 해드릴께요.” 라는 말을 한 젋고 귀엽게 생긴 마사지샵에서 일하던 와니따. 싱글맘이고 나에게 사랑한다 말했던 그녀..

나랑 눈 마주치고 수줍게 얼굴을 돌리던 어린 테라피스트.

틀딱들아 대놓고 다니지는 말어라. 현지사람들이 다른 한남들까지 안좋게 보것다 아주. 

무슨 애완견마냥 그리 데리고 다니냐. 오늘 진짜 내가 다 창피했다.

오늘의 한줄평.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