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형들정말고마워(답글이야^^)
이렇게들많이글달아줄줄몰랐어....엄청감동했다.
너무감사하고고마워.
계정별로로그인하고댓글다는기능이없는것같아서알림이안뜰것같아이렇게글로작성할까해.
내가작성한글링크로혹시몰라링크로달아놓을게....
https://indosarang.com/indonesia/qna/2638?p=1
(15분후...)
긴글이되어버렸네....저밑에내가댓글에답글달아놓았어....형들이볼지안볼지모르겠다....
그래도보면댓글달아주고추가적인의견이나도움될말있음마음따땃한형들이올려줄거라생각해
이러면형들이랑대화하는기분도들고좋을것도같아서ㅋㅋ
다시한번정말고마워형동생누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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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14.1
가능합니다꼭도전해보세요님마인드면여기서비관적인의견은귀담아들을필요없어요
03-02 12:56
->형 고마워요^^ 평생도전하면서 살거에요!!
인도사랑(관리자)
일단 나이는 좀 있으신데, 그래도 옷 장사 좀 하셨으면 오히려 경쟁력은 갖고 시작하시는 겁니다. 대부분 의류 아예 모르고 들어가거든요. 나이 걸리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GYBM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현지 인맥입니다. 혼자 시작하는 사람들은 인맥 부족으로 교회를 겉돌다 귀국하는 경우도 많죠. 그리고 제가 알기로, 의류 유통(브랜드)과 의류 생산은 OEM 방식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라나 유니클로가 이렇게 만들어달라고 디자인 오더를 주면, 납품 공장에서 요청받은 디자인대로 수량 맞춰서, 납기일까지 맞춰서 만들어주는 거죠. 그러니, 본인이 브랜드를 원한다면 선진국 의류 브랜드 업체를 가셔야지, 후진국 의류 생산으로 가시면 안 됩니다.
->맨날 읽기만했던 인도사랑형을 여기서영접하네ㅋㅋ 나이는걸리지않는대ㅋㅋ 정말 가까스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800만원 지원금까지 가능한나이라고 하네!!
인도네시아에서 사귀게 될 친구들, GYBM 동기들, 그리고 내가 만약에 일하게 되면 만나게 될 형, 동생, 꼰대들까지 사실 전부 기대하고 있어. 그 사람들과 재밌게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난 의류 유통과 의류 생산을 통합한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야. 처음엔 내 패션 센스나 유행하는 트렌드를 맞춰서 디자인을 뽑곤 했는데, 지금은 평범한 옷을 비범하게 만드는 게 내 목표가 되었고, 그 컨셉트가 내 첫 도전 브랜드의 배경이 될 것 같아.
하청을 받아서 납기일까지 제조를 해주는 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 유통과 생산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건 오히려 임직원이 적은 소규모일수록 엄청 힘든 일이고, 나도 지금 상황에선 생산도, 유통도 확실히 안다는 느낌이 없으니까... 뭔가 어렴풋이 돌아서 안다는 느낌일까. 내가 목표로 하는 회사가 유통과 생산을 동시에 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일을 내가 자세히 관여할 순 없을 거야.
그러니 내가 생산 쪽에 특화된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그 부분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 게 내 생각인 것 같아. 선진국 의류 브랜드 업체는 어찌 됐건 대기업일 거고, 그 회사에 가면 내가 생산, 유통 중 한 파트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될까?란 생각도 조금은 들어ㅋㅋ
아! 그리구 젊은사람들이 계속다니는 공장을 내가 취업전에 캐치할 수 있는방법이 있을까??
맨날 게시글보면서 댓글에 인도사랑을 찾고있어ㅋㅋㅋ팬이니까 인도네시아가면 옷 한 벌 지어올릴게ㅋㅋ고마워 형
인닌이219.2
형님,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그러한 방향을 가지고 계신 것만으로도 멋있습니다. 저도 누구보다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20대 초중반은 정말 도전하며 재밌게 살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취준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이 사이트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있는데, 막상 이력서를 넣고 괜찮은 기업들 서류 합격하고 면접 보고 하다 보니 원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그냥 한국에 있는 중견기업, 대기업에서 월급만 받고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님 글 보고 다시 마음 잡아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ㅠ 좋게봐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의류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봤어요.근데 하면서 너무재밌고 욕심나고 멋진 옷 더 만들고싶더라구요. 돈을 벌기위해 시작한 일이 정말 다행히 제 적성을 저격한일이라서 이렇게 운좋게 도전하게 될길을 찾게되었습니다.
도전은...제 짧은견해로는 새로운것을 시작하는것도 도전이지만,새롭게 시작한일에 최선을 다하는것도 도전이라고 생각해요.인닌이님이 dynamic하고 happy한 삶을위해 매사 도전하며 사셨으면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ㅁㄹㄸㅂ110.7
진짜, 솔까, 진지하게. 나한테 지금 옷 장사 하라고 하면 비즈니스 이메일 수준의 영어와 중국어 배우고 (보통화+광둥어) 광저우 쪽 판다. 어차피 봉제업 메인도 광저우고 바이어 큰손들도 대부분 광저우임. (동대문에 오는 따이꼬우들 물량 많아 보여도 로컬 큰손들에 대해서는 비교할 바 아님). 동남아+중국 지방들에는 봉제 난이도에 따라 오다 뿌리기 나름임. 그리고 물류 쪽 인맥 잘 쌓아두길. 결국엔 다 물류 싸움임. 동대문 5년, 고생은 하셨고 인정하는 바인데 유통과 생산은 또 다른 개념임 (코스피 보다가 원자재 선물 거래 차트를 보는 차이랄까…). 그리고 어느 순간 조선족 애들한테 통수 조심하시고...
->형 말들어보니까 조심해야할 건 확 들어온것같아. 너무 고마워. 통수를 조심해야겠네ㅋㅋㅋ 그리구 광저우쪽을 나도 생각은 해봤는데, 저 위에 인도사랑님 댓글에서처럼 내가 직접기획디자인한옷을 직접유통하는 생산+유통을하고싶은게...정말 말도안되는 내욕심이고 목표야야ㅋㅋ 아마..유통만 생각했다면..한국에서 더 열심히했을것 같아. 근데 형도 봉제쪽에 일하는중이야? 댓글로 봉제쪽에서 일하는거랑 일하는내용 좀 풀어주면안될까?ㅋㅋ넘므궁금해~~
그리구 나 추진력은 있지만 꾸준함이 모자라고, 돈복은 있는것 같지만, 돈을 막 대했거든. 이제 안 그러려고 매일 노력중이야. 근데ㅁㄹㄸㅂ형 땜에 내단점들 다시한번 상기하고 반성했어. 그리고 조심하려고해. 고마워형!!
ㅇㅇ43.22
와니따들이 기다린다.
->으....현지에 멘탈괜찮은 한국사람여자는 많이없을까......혹은 멘탈이 괜찮은 현지여성만 만나고싶다....제발,.,,,게시물에서 맨날보는 김치패치된 인도네시아여자는 생각만해도싫음.....
ㅇㅇ61.94
자라나 유니클로는 SPA라고 해서 전 과정을 자기들이 직접 컨트롤하는 거 아닌가??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인니에서 브랜드 만들어서 인니인들한테 팔 거 아닌 이상, 굳이 인니에 와서 봉제공장에서 일할 필요가 있을까요? 의류도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물건 파는데 굳이 반드시 제조 공정을 자세히 이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네요.
->도매시장처럼 유통과정의 셀러와 바이어가 명확히 나뉘어져있는 시장과는 다르게 요즘은 생산자가 판매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해야 셀링파워가 더 강해지는것 같아.
만약에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40살이되어 목표한 바처럼 의류를 생산할수있는 역량을 갖추었는데, (기획+생산역량을갖춤) 1.만약 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을 이루고 지금처럼 호의적인 한류문화 기류를 바탕으로 한 문화가적립 된다면, 그리고 전체 소비타겟연령의 상위 10퍼센트를 노릴수있다면..
오히려 포화상태인 한국보단 인도네시아시장이 더 매력적일것 같아.ㅋㅋㅋ(정말 만약!!이야ㅋㅋㅋㅋ소설 미안해!!) 2. 1이 아니라도 난 내가 생산한 옷을 가지고 한국, 중국, 일본으로 갈거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했지만, 디자인은 한국사람이 했으니... 공임의 경쟁력을 가지고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해!!
그리고 내가 생산 쪽 역량을 무시하지 못하게 된 건 내 개인적 경험 때문이야. 베트남과 중국에서 생산을 의뢰한 적이 있었어. 확실히 내가 직접 관여하는 부분도 제한적이고, 퀄리티 및 단가가 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고. 아무리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상품군이긴 해도 기본이 되는 단가, 퀄리티는 정말 무시하면 안 되니까... 제조 공정은 자세히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 난 디자인도 하니까 오히려 제조 공정까지 이해하면 더 나은 역량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