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자 '이 새끼는 뭐야'라는 표정이었고 역시 하우 머치 이즈잇이라는 영어도 알아듣지 못했다.
나도 당황이 되었으나 침착하고 태연하게 자카르타를 잘 알고 있는 가이드처럼 '빈땅 사뚜'라고 하니까 나에게 650ml 40000루피아로 적혀있는 영수증을 보여줬다.
자카르타에 오랫동안 살아도 이런 가게 근처에 있는지도 모르고 고젝으로 시켜 먹는 한인들 많을듯..
한인들이 고젝으로 술을 시키면 고젝맨은 이런 가게에서 술을 사서 이윤을 남기고 배달을 하는 거 같다.고젝맨이 속으로 근처에 있는지도 모르고 고젝으로 술을 시키냐고 빙신이라고 비웃을 거 같다. ㅋ
트렌스 자카르타 육교 바로 밑에 있는데 간판도 없고 철문이 닫혀있어서 장사를 안하는 폐쇄된 상가로 보여서 밖에서는 외국인이라면 전혀 술을 파는 가게라고 생각하지 않을듯..
어째든 자카르타는 음주 문화가 너무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