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8년 전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품
직급 부심 부리는 과장 병신이 있었지
문제는 나보다 1살 적었어... 난 대리인데
병신이랑 나랑 1도 업무가 엮이지 않았는데
회식만 되면 반말 까면서 깐족 되는거야..
한국인 몇 명 있지도 않는 오지 법인에서 라인 까지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
결국 때가 옴
금요일 마다 찾아오는 삼겹살 데이
이날도 술 어느 정도 먹고 더 먹기 힘들어서 뒤에서 쉬고 있었지..
근데 이 병신 저 멀리서 손가락으로 까딱 까딱 거리면서 오라데
술은 취했는지 거만하게 반말 까면서 X 대리 왜 술안시는데?! 묻데
술이 좀 돼서 더 안마실려고요 라고 말했더니
병신: 언제 부터 우리회사가 대리 짭밥에 술 마시기 싫으면 안마실수 있냐?!
저: 그럼 과장님은 왜 안드시는데요?
병신 : 그래?! 그럼 같이 마셔 ㅆㅂ
저: 그럼 드시죠 근데 과장님 하고 저랑 업무가 전혀 연관도 없는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내가 띠껍냐고 물었지
병신: 그래 ㅆㅂ 띠껍다!
이러길래 그 소리 듣자마자 에이 ㅆ발놈이 나보다 어린 새끼가 뒈질라고
그 자리에서 아구창을 갈겨줌.. 욕하면서 덤 빌려고 하데
아구창 맞고 의자와 같이 반 쯤 넘어간 상태라 더 후두려 패기 좋은 위치!
그러나 주변 동료들이 벌때 처럼 와서 말려서 끝남..
그때 높은신 양반들은 자리에 없었지만 본사 부장놈이 출장 나와 있어서
그 장면을 목격함
나만 존나 갈굼
하극상한 새끼라고..
어이 없는 건 나보고 먼저 사과 하라고 하데.. 하극상한 새끼니깐 ㅋ
사과는 억지로 하긴 했지만
결국 본사 까지 다 소문 남.
그일 있고 서먹하게 지내다
6개월 뒤 난 퇴사하고 한국 갔다 다시 인도네시아로 와서 회사 생활하고 있고
그 병신은 3년 더 해먹고 한국으로 완전이 갔다고 하더라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