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법대 졸업 - 통역병근무(지원기준 토익 950점이상/IBT 111점이상) - 신한카드(당기순익/영업수익 업계1위, 영업빡쌔게시키는걸로 유명함)

6년동안 회사랑 유튜브 병행하면서 한달에 8개 이상 영상 올림 (평균 일주일 영상 2개씩 찍은건데, 이렇게 개인 편집 업로드하면서 회사생활하면 진짜 개인시간 없음, 영상에서도 매일 5시간 자며 새벽/퇴근하고 맨날 영상 편집했다고 언급함. 그리고 정보전달 유튜브 특성상 편집만큼 팩트 크로스체크하는데 시간 오지게 버림.) 그럼에도 현재 구독자 48만. 이거 엄청난 근성임. 

저게 한국기준 갓생사는 열심 직장인의 표준임, 쟤는 그나마 유튜브가 나름 잘됐으니 노력이 결실이라도 이뤘지, 지금 30대중에 회사다니면서 투잡뛰는사람 존나 많음. 그렇게 살아도 40넘어서부터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회사에선 성과안나오면 개갈구면서 자를 궁리만 하는데, 그런데도 동나이대 공장충보다 평균 세이브되는 돈은 더 적음. 물론 쟤네가 회사생활을 하고 도시에서 사화활동하면서 부가적으로 생성되는 아비투스(좋은장소를 가본다던가, 급 되는 사람과 회식하면서 인맥형성 하는거 등등)에서는 차이가 나겠지만 어쨋든 수중에 남는 돈은 공장충이 더 많다는거다. 이걸 쟤네 입장에서 공정하다고 생각할까? 당장 공장애들도 인니애들 별로 하는거 없이 월급많이받는거 같다고 징징거리는거리고 있는 마당에?

저번에 내가 인니 생활하면서 여유롭게 책도 읽었다고 하니 겨우 인니쳐와서 법인장달고 한가하게 책이나 쳐읽었다는 악플을 본적이 있었는데... 내가 말한적있지? 일년에 반은 한국의 2~3배정도 일했다고. 내가 인니 가고 정말 초반 3~4년 인니어 공부부터 해서 인니 문화 역사 주변 동남아 역사 정치 문화 경제 안가리고 일주일에 매주 2~3권씩은 꾸준히 읽었던거 같은데(지금은 대가리가 굳어서 그렇게는 못하고 뉴스기사 읽으면서 기존배경지식+새로알게된 지식 자료 읽어보는 식) 그러러면 정말 내 짬나는 시간 내내 꾸준히 읽어줘야 한다, 그거 읽는다고 주변 회사사람한테 피곤한척 오지게 티내면서 자랑한다? 그런데 당기실적은 떨어지고 눈에보이는 수치 뻐얼개진다? 난 바로 뿔랑에 좌천이니까. 당장 익명의 공장충들도 위에처럽 악플달고 난린데 쩐주 본사에선 그 꼬라지를 가만놔둘까?(그래서 현채나 공장이 책임면에서 자유로워서 좋다고도 언급한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초반 1~2년간 책 좀 읽었다고 남한테 나 인니 좀 알아요 말 할 만큼의 지식 수준이나 됬었을까?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인니 공부한다고 나한테 당장 꿀떨어지는 베네핏이 생기길바라면서 책읽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악플놈 말마따라 내 주변사람들이 그런거 읽어서 뭐할거냐고 허무주의 조장하는 그런소리 안했을까? 

나도 나름 스카이 졸업하고 좆만하지만 사업체 대가리까지 올라가본 사람으로서 나랑 비슷한거나 중경외시 정도 학벌로 직장생활하는 애들이 지잡나온 애들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자기가 목표로 한 결과치를 자기손으로 이뤄봤냐 못이뤄봤냐의 경험인거 같음. 사실 대가리 지능은 생각만큼 크게 차이 안남.

자기가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뤄본적이 없는 애들은 자기가 스스로 무언가 어떤걸 하는데 있어서 확신이 없음, 그러니까 스스로도 100퍼센트 확신이 안되는 일에 있어서는 엄청 불안해하고 끈기있게 달려들지를 못한다. 유튜브라는거 저렇게 6년동안 반응안오면 저렇게 근성있고 꾸준하게 업로드 못한다. 그러니까 코인찾고 대출로 아파트 장만한다느니 자꾸 무언가를 한탕으로 얻으려고 하지. 난 사회초년생 시절 이게 대표적으로 1년 채 못채우고 잦은 이직을 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봄. (물론 변호사나 정치인새끼들중에 그 좋은 머리로 한탕해먹으려는 놈들은 많지만 걔네가 하는 한탕은 평범한 나나 공장충들이 생각하는 그 정도 스케일을 아득히 뛰어넘는정도다, 명박이 이죄명이 보면 알듯...)

자꾸 그래서 현채애들이나 공장충들이나 주변탓하고 환경탓하고 하는데, 영상보면 그것 또한 핑계라는거 어느정도 깨어있다면 감잡히겠지? 공장충 공장충 거려도 내 생각엔 지잡이나 인생 잠시 삐딱선 탄 애들 기준으로 별로 나쁜 직업 아니라고 봄. 그러니까 좀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을 갖고 자기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바탕으로 막연하게라도 한스탭 나간다는 마음으로 무언가 꾸준히 알아갔으면 좋겠다. 와니따 몸뚱아리는 알만큼 알았으니 와니따 대가리 돌아가는 구조라던가 말이지.

학창 시절부터 그렇고 주변에 진짜로 잘나고 똑똑한 놈들이 없어서 그동안 어떻게 쟤넨 저 단계까지 갔을까? 궁금하다면 저 영상의 남자를 보면 된다. 저런애들이야 이미 성인이되서 어느정도 무언가를 이뤄논 단계이니 좆소까지야 안가겠지만 막연히 이민가서 살계획이든 어떤자리에서 뭘하든 대체적으로 결과볼때까지 꾸준히 그냥 밀어부친다, 남이 뭐라던 인정을 해주던 말던 상대방이 나한테 인사이트받을때까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언 : 무슨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 (저게 김연아  만19살때다, 쟨 뭘해도 다 됐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