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키 170짜리 와니따 잠깐 간잽이로 만났는데, 스타일이 딱 유럽성님들이 좋아하게 생겼음니다 = 얼굴이 각진 포카혼타스 느낌 그리고 허우대가
여기애들보단 존나 큰편이고, 덩치도 글래머러스함니다, 진짜 장군감 몸매, 슬렌더가 아니고, 약간 건강미 넘치는 몸매라서.. 뭔가 부담스러움 왠만하면 나도 파오후라 등빨은 자신이 있는데, 얘는 좀 빡심니다. 근데 몸매는 존나 탄력있어보여서, 시발 자댕이 넣기만 하면, 분쇄 할거 같슴니다. 운동 많이 한다하니깐..
결정적으로, 그 체취라고하나? 씻고 안 씻고를 떠나서, 제가 좆같이 생각하는 냄새를 지니고 있는 아이라, 이거 합체하고 나면, 그 냄새 존나 배길거 같아서, 밥만 먹이고 보냄니다. 솔직히 집에 냄새배기면, 존나 좆같아서염..
그리고 뭐 간단하게 러시아 설명해드리면, 오랑 꼬레아 버프 존나 엄다고 보시면 됨니다. 간단하게 느낀 점 써드리면
여기는 그나마 동양권 나라라서 일단 존잘 몸짱 유럽성님들 비중이 존나 낮음. 자카르타에서 외국인 성림들 구경해본 결과, 너드 새끼들이 존나 많았음. 진짜 존잘 조각남 서양행림은 2번 정도 본듯. 그래서 그나마 동양권 애들이 비빌수 있다고 생각됨.
그리고 미의 기준이 다름. 여기는 피부 하얗고, 얼굴에 그 가부키 화장한 비실비실해보이는 게이팝 아이돌에 환장하는 (여성미 느껴지는 남자애들) 사람들에 환장한다면, 러시아는 존나 상마초 느낌 나는 자댕이가 오히려 더 잘먹힘. 흔히 말하는 근돼가 오히려 게이팝 스타일보다 더 먹힘.
그 여기서 담배 광고 였나염.. 호랑이 새끼랑 유럽 자댕이랑 정글탐험 하다가, 갑자기 야경보이는 빌딩에서 있고, 존나 쌔끈빠꾸리한 유럽 보댕이 나오고, 마지막에 퓨마 나오는거.. 그렇게 생기면 존나 개 먹힘. 물론 게이팝 좋아하는 애들은 예외임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보댕이 공략을 위한 돈지랄이, 러시아에서는 좀 힘듬니다. 솔직히 여기서는 조금만 써도 돈지랄 했다는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물가가 싸기도 싸고, 애들 수준이 좀 떨어지니, 그나마 싼가격에 먹는데, 러시아에서는 진짜 돈지랄 했다는 소리하려면.. 오히려 한국보다 가성비 더 떨어지는듯... 그리고 게이팝 뽕 맞은 애들은 확실히 적긴함. 개인적으로 러시아 및 동구권은 소련붕괴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가 한뽕 절정이었는듯..
그래서 그냥 적당히 사먹고 노는건 추천하는데, 여기처럼 막 존나 그냥 자댕이 대기만 하면, 보댕이 알아서 벌리는 시스템은 아닌거 같슴니다. 물론 개인차 있고, 시벌 내가 어딜가든 존나 ㅅㅌㅊ 소리 듣고, 보댕이 폭격기면, 러시아도 답 없는건 아님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걍 간단하게 카프카스 산맥으로 간 이야기 써드리겠음니다.
대학교 때 러시아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그 당시 좆프나 틴더 같은 앱을 깔았었슴니다. 사실 이때 러시아어는 존나 형편엄는 수준.. 알파벳도 제대로 못 읽을때였기때문에, 사실 공부한다는 개념보다는, 러시아어에 존나 익숙해지고 싶은 마음이었슴니다. 그러던 도중 한 아이랑 매칭이 되었고, 걔도 자기한텐 존나 좆같고, 어려웠겠지만, 한글로 인사를 하였고, 저도 저 나름대로 노어를 쓰기 시작하면서 이리저리 연락하면서 카톡도 따고, 서로 사진공유도 하기 시작했슴니다.
그러던 도중 그 아이가 부산에 2주동안 연수를 하러 온다고 함니다. 보니까 말이 연수지 사실은 그냥 사설어학원에서 대충 여기어학원이랑 협정맺고 2주동안 놀자판으로 부산 구경하는 프로그램이었슴니다. 대학이 부산에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반신반의 했으나, 진짜 그 아이가 비자 보여주자 말자, 존나 웃기기도 했고, 만나보고 싶기도 하였슴니다.
그렇게 그 아이가 부산에 왔고, 저도 그때 그 어학원에 찾아가서 2주동안 나도 이 프로그램 참가하고 싶다고 하니(이 어학원을 알게 된 계기는 이 친구가 자기 비자 보내줄때, 비자 신청처? 뭐 그런 곳에서 여기 어학원 이름이 적혀진 것을 봐서 찾아감), 처음엔 실장이란 년이
' 아니 어떻게 러시아애들 등쳐먹는 프로그램에 오랑 꼬레아가 지원하지? '
라는 눈빛 보내면서
"어차피 한국인 버디가 좀 필요한데, 일단 우리측 어학원에서는 2명정도 있으니, 뭐 1명 더 참가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2주동안 우리가 숙식제공 해줄테니, 너는 여기서 러시아애들이랑 같이 지내면서 프로그램 활동 같이하면 된다. 돈은 30만 ㅇㅋ?"
라고 하길래, 우선 숙식제공이 존나 끌려서 ㅇㅋ 하였음니다. 그리고 처음 그 아이를 보는데, 사실 외국인을 이렇게 자세히 본건 이때가 처음
일단 머리색깔부터 다르고, 코 높고, 눈동자 색깔도 다르고.. 그렇게 한 1분 정도 넋 놓고 본듯.. 존나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인연이라는게.. 그렇게
2주정도 있었는데, 흔히 행림들이 생각하는 떡각은 안 나옴. 왜냐하면 24시간 서로 거의 붙어있고, 여자 남자 철저히 분리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 ㅈ같은게, 성비가 좀 맞아야 서로서로 합의하에 떡방도 만들고 하는데, 성비 심각하게 안 맞았기 때문에.. 그리고 중요한건 나를 만나러 왔던 친구는 알고보니, 이미 약혼한 사람이 있었고, 보니 일종의 결혼 전 친구들끼리 하는 여행? 그 처녀여행이라고 함니까... 약간 그런 컨셉으로 온 거였길래, 통수 아닌 통수 맞은 느낌이었슴니다.
솔직히 러시아어가 너무 병신인 상황이라, 그냥 얘네들이랑 같이 지낸거에 의의를 두고 지냈었슴니다. 이 활동 때문에, 나름 인터넷 뉴스도 타보고, 러시아 영사관에서 증서도 하나 주긴 했슴니다. 그렇게 이 친구랑 만나고 나서, 그냥 간간히 sns로 연락은 꾸준히 하고 지내긴 했슴니다. 그러다가 저 또한 러시아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 이 친구또한 결혼해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었슴니다. 그 때 남편은 졸라 뚫어뻥 뚫듯이 뚫긴 했을듯...
그렇게 교환학생도 끝나고, 여차저차 학교 마지막 학기때, 어차피 졸업학점도 다 채워겠다. 2학기 등록하는건 존나 에바인듯하여, 이리저리 학교랑 여러군데 알아본 결과, 운 좋게 우즈벡으로 해외인턴 나가게 됨니다. 이때 결정적으로 해외 인턴 합격한 이유가 2주 동안 뻘짓하고 나서 받은 증서의 힘이란걸 우즈벡 와서 알았었슴니다. 솔직히 러시아에 비하면 존나 열악한 인프라지만, 열악한 인프라만큼 저렴한 물가, 흔히 말해서 호구 외국인 잡아서 취집하려는 약아빠진 기지배들 덕분에, 일 마치고 적당히 자댕이에 물 주면서 사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슴니다.
그렇게 인턴 생활끝나가던 도중, 그 친구에게 연락해봄니다. 왜 형림들 그런날 있지 않습니까.. 존나 사무실이나 회사에서 심심해서 이리저리 뒤적거리거나 메신저 볼때, 평소 연락안하던 친구 아디나 사진 볼때 드는 생각... "이새키나 이뇬은 잘 지내고 있을까?" 라는 생각...
그래서 연락해보니 잘 받아줌니다. 서로 안부 묻다가 결혼 생활 재미좋냐고 물어보니까, 이미 이혼했다고 함니다. 돌싱이 됬다는 소리였슴니다. 순간 이 친구한테 고마운 마음과, 존나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었슴니다. 솔직히 나는 이 친구덕분에 우즈벡서 적당히 재밌게 살고 있었기도 했고.. 당시 여기서 인턴 기간만 끝나면 그냥 한국서 잠시 서류 준비만 다시 하고오면 여기서 정직원 해라는 식으로 이야기도 해줬으니..
그렇다보니, 그냥 은혜갚자는 마인드로
"어차피 나 조만간 좆즈벡 생활끝나니, 너만 괜찮으면 내가 너네동네가서 좀 휴가좀 보내고 싶다. 어차피 노시아도 1월 1일부터 약 2주 정도 존나 휴가지 않냐. 너만 괜찮으면 가겠다. 싫으면 말하거라. 그리고 내가 온다는거에 괘념치 말거라.. 허허"
그렇게 하니, 자기도 알겠다고 하고, 괜찮다고 함니다. 그래서
"너네동네 좀 괜찮은 ㅈ텔있냐. 아무래도 2주정도 있으니 호텔에 100만원 정도 쑤셔박는건 좀 부담이구나."
하니, 자기집에서 지내라고 함니다. 이 말 듣고, 한국가서 오까모토 3통 샀었슴니다. 요즘 반일정서가 심하니 뭐니 해도.. 저한텐 오까모토가 제일 잘 ㅁ맞는듯 해서..
그리고 비행기 발권 알아보는데, 역시나 신년이라 비행기값 애미리스함니다. 결국 인천 출발이나, 부산출발이나 비슷해서, 부산 - 블라디보스톡 - 모스크바 - 그 친구 동네 이렇게 3구간 발권해버림.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미친짓인거 같긴 함니다. 그렇게 좆즈벡 생활 마친후, 집 가서 2일만에 다시 짐 싸들고 공항을 가는 자댕이가 뇌를 지배해버린, 그런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슴니다. 글이 기니, 끊었다 가겠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