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깜짝 놀랐다.
내가 구독하는 채널에 갑자기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성시경이 나오길래 뭐야 여기에 이새끼가 왜나와? 라면서 영상을 봤는데 생각이상이다.
나는 일본어를 햇수로 치면 15년 이상 사용했고, 일본어 한자 자격증도 갖고있는데, 예전부터 방송에서 영어랑 일어 좀한다고
지도 그러고 방송가에서도 입털길래, 또 깝치네하면서 봤는데 오... 저정도면 인정.
물론 그렇다고 저게 외국인 기준 막 교토시절 박지성급으로 잘한다고는 말 못하겠다만 ; 뭔가 고오급 단어도 많이알고 관용구 활용도 잘하는데
뭔가 유창하지가 않다. 와카노코토바라던가 코소아도 구분이 조금 애매하다. 예를들면 ai가 한국어로 답해주는? 아니면 타일러가 약간 어설프게
한국어하는 느낌?; 아무튼 뭐 그렇다고 대화가 막힌다거나 추상적인 대화에 대한 자기 표현을 못하는건 아니니 좀 한다는건 확실함.
그리고 파도타기로 성시경 본인 사이트에 있는 일본어강좌까지 보게됐는데, 알려주는 방식이며 중간중간 첨언하는 내용들이 아주 정석으로
제대로 공부한게 표가 나더라 (내가 딱 일본어 한자 공부 및 인니어 상급 때 공부했던 방법임)
이래서 어떤분야든 먹물좀 먹은 좋은대학 나온 사람을 뽑는게 안전빵으로 적격인듯.
암튼 여기 게시판에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가끔 자기가 인니어좀 한다고 하면서 와니따랑 농담따먹기 겨우 하는 수준으로 자신만의 중급수준을
(창피한줄도 모르고) 뽐내고 다니는 놈들이 많은데 현지인과 저정도 수준의 대화를 막힘없이 페러프레이징해가며 하는 수준이어야 중급인거고
(저기 성시경은 관용구 활용이나 사용하는 단어의 수준을 봐선 중상급임) 어디가서 나 인니어좀 할 줄 알아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수준인
거다.
언어를 하는데 있어서 미국놈들한테 영어쓰는거 만큼이라도 배우는 자세로 인니어도 공부좀 하면서 써봐라,(meninggal 과 Wafat도 구분못하고 hiperbola를 활용못해서 맨날 바구스 방엣 외쳐되고 patut을 활용못해서 허구언날 ga~ga~ 이 지랄하고있질 않나...) 저기 성시경도 여자만나서 언어 느는건 한계가 있다고 말하잖냐? (긍데 또 성시경은 kamus hitam을 안만나본게 너무 티가 날 정도로 말이 딱딱하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