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가 무슬림이어서 나도 무슬림이 되었다. 이슬람은 나쁜 종교가 아니야. 한국인 무슬림 너가 모르지만 꽤 있다. 가난한 것은 함께 노력해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내 아내와 결혼하였다. 내 아내는 무척 현명하고 세심하며 사려가 깊은 사람임. 돈이야 돌고 도는 것이라 잠시 내 손에 있을 뿐인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다. 그 사람과 함께했던 지난한 추억들. 그 추억들을 잊을 자신이 있는가? 이 사람을 놓치고 싶은가? 이 사람이 아니어도 충분이 좋은 사람 아니 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가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보고 자신으로부터 답을 찾기를.


참고로 내 아내의 외가 쪽 가족들은 풍족하지는 않지만 가난하지는 않아. 물론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한국인이 더 잘 산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다들 직장인에 다가 아이들 낳아 잘 기르고 있음.

외할아버지 가족은 대대로 마을에서 존경 받는 유력자 가문이여서 땅도 많았는데 이래 저래 날려 버림.

그외에도 사건 사고가 있어 갖고 있었던 재산을 잃었지만 여기서 말해서 무엇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