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여기 거의 1년만인듯.


인니서 내 30대 반을 보내고 한국온지 6개월 됐는데..아 뭐 이리 사는게 힘들고 재미가 없냐..


어찌저찌 운이 좋아 한국에서도 꽤 좋은 자리로 이직했는데, 연봉은 인니나 여기나비슷한데 집값/물가/세금/환율 생각하면 인니서 4천불 받던때가 훨씬 부자였던거 같다.


술빼고는 인니가 다 싼거같음. 마사지도 그렇고.


인니에서 부족한건 없었어도 커리어 개망치는거 같아서 왔는데, 그냥 거기서 편하게 일해도 괜찮았겠다란 생각이 드네.


한국오니깐 부모님 스트레스, 회사 스트레스, 생활적인 스트레스가 훨씬 높은거 같음. 물론 재미있는것도 많은데 다 비싸고한창 놀 나이도 지나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


니들도 거기있는 동안 재미있게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