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코로나 터져서 귀국했다.

인니생활에 대한 현타가 올무렵 코로나가 터졌고 회사사정도 안좋아졌다.

월급 삭감된다는 소리, 업종 그리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왔어.

결론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거취결정해.

당장 인니가 답답하더라도 대안이 나올때 움직여.

나는 운좋게 인도네시아랑 미주쪽에 법인있는 중소기업에 경력 인정받아 입사했는데 가관이야.

생산라인이 100% 용역체제더라...;;

내가 한국 떠나오기 전이랑 너무 달라졌고 생산관리하며 용역들 관리업무도 함께보는데 용역들 스펙도 장난아니야 요즘.

진급못해 전역한 육군 공군 대위, 소령 출신도 있고 학벌 스펙 어학 쟁쟁한 친구들도 많이 있더라.

그 스펙이면 다른데 취업하지 왜 여기왔냐고 하니까 다들 일자리가 진짜 없다더라..

인니가 진짜 너무 싫었거든?

기사들 돈 빌려달라, 말귀 못알아먹는 직원들 대리고 일하는것, 꼰대 비위 맞추는 것 등등 그런데 지금 보니까 인니가 훨씬 좋았어..

용역들 나이대가 20후반 50대 후반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그냥 내가 지시하는

업무하고 쓰레기 치우고 그런다..

들어올거면 대책 단단히 세우고 들어오고

아니면 인니에서 존버하길..

나도 꽤 오래 인니에 있었어

동지애적 관점에서 글쓴거니까

악플은 쓰지말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