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작품인 노르웨이숲을 보면 아래와 같은 글귀가 나옵니다.


"인생이란 비스킷 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비스킷 통에 여러 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지요?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버리면

그 다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이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다, 라고."



저는 이 부분을 좋아합니다.

생각하기 느림이지만 작은것, 소소한것을 좋아하는 비스켓으로 생각하면 편하거든요.


지친 회사생활, 집착의 와니따... 그 끝에 만나 순백의 와니따..

물론 좋아하는 비스켓을 먹으면 좋아하지 않는 비스켓만 남겠지만요..




마사지가게에 도착하자 마자 주변을 살펴 보니 오늘은 꽤 손님이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이곳을 관리하는 마담에게 미리 예약을 했고...

마담도 제가 자주 오니까.... 바로 저에게 다가와 조금만 기다리라고 귀뜸해줍니다.


그리고 바로 방이 준비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방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는 멘트와 함꼐 마담이 나가고..

예약도 했는데 방에 에어컨 미리 틀어 놓지 투덜거리고 에어컨을 키고

침대에 누워서 그녀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녀가 오지 않네요...

먼일이 있나 싶어 연락 할까 하다가.. 그냥 참고 기다립니다.


몇분이 지나고 그녀가 오는데...


(이런 유니폼 차림으로 왔어요...)


아... 오늘은 머리를 풀고 발랄한 모습으로 오네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오는데 제가 오는걸 알아서 그런지 마스크도 안쓰고

양손에 과일을 들고 옵니다..


"아.. 어제 그거구나.."

어젯밤 채팅으로 과일 좋아햐나고 물어보더니..

6종 모듬과일을 가지고 왔습니다.


문 을 잠그고.. 저랑 눈이 마주치자 마자 달려와서 제 품에 안깁니다.


아..정말 사랑스럽더라구요..


이런 복장에 생머리로 웃으면서 달려오는데 버틸 형님들 계신가요;;


그녀 : sayang rindu...


이렇게 말하는 그녀에게 뺨키스를 해주고 오늘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그녀 : sedikit ^^


침대에 앉아서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은 자신의 진짜 핸드폰을 가져와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제가 이 와니따랑 공감이 많이 갔던게

저도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데 주요 관심사가 같았습니다.


사진속에 그녀는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말 그대로 발랄한 20살 소녀더군요.

인니에 일하러 와서.. 여러명의 와니따를 만났지만..

이 와니따 만큼은.. "와 한국으로 데려가서 같이 살고 싶다" 이 생각이 들더군요..

그 만큼 저도 마음에 들었다는 증거겠죠.


침대에 기대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서 제 품에 쏙 안겨서

셀카도 찍고, TV에 음악을 틀어 놓고 살짝쿵 몸을 흔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1시간반가량이 지났을때... 키스를 하게 되고...

오늘은 키스를 하자마자 그녀가... 누워 버립니다.


흥분한 저도 그녀의 입술에 제 입술을 포개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합니다...

그렇게 키스를 하니.. 당연히 밑에 아이가 반응을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매너를 지키기 위해서 바지를 벗지 않습니다.

앗.. 그때.. 그녀가 다리를 벌립니다...

그렇게 서있는 아이가 그녀의 소중한 부분에 맞닿게 되고...


그녀가 제 귀에 속삭입니다.


"sayang mau??"


그리고 그녀의 눈을 보니.. 저를 원하는 눈빛으로 그윽하게 바라봅니다.

다시한번 그녀가 "sayang.... sayang... mau..."


아.. 거기가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방안의 공기 그리고 지금 이 상황... 이 모든게 하나를 향하고 있는거죠..


저는 "mau... sayang" 이렇게 말을 하고..

그녀가 다시 말을 합니다.

"sayang.. hanya sama saya"


그렇게 그녀와 한몸이 됩니다.


촉촉한 그녀의 몸과 달콤한 애교섞인 목소리...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몇번의 움직임..그리고 새로운 자세...

버틸수가 없는 저는 "sayang mau shot..."

그러나 그녀의 말이 저를 더 자극 되게 만듭니다.

"No sayang.. jagan shot.. "


그녀도 오랫동안 안해서 그런지... 더 원하고 있더군요..

그렇게..그렇게 그녀와 짧은 밤을 보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집으로 뿔랑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kos에 방문 하게 되는데...










3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