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비아 카페 Cafe Batavia
바타비아 카페는 네덜란드 1830년에 지은 건물입니다.
현재는 양식 음식점이지만, 원래는 네덜란드인들의 숙소 및 창고로 사용하던 곳이었죠.
그리고, 건너편에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건물이 있는데, 이 박물관 건물이 네덜란드의 자카르타 시청이었습니다. (식민지 총독부)
현재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이 주변지역을 일컬어 옛 도시(Kota Tua: 꼬따 뚜아)라고 부릅니다.
왜냐면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총독부 주변으로 근대적 도시화가 이루어졌거든요.
(거의 도시라고 불린 첫 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클래식한 네덜란드 분위기의 펍(pub)입니다.
1층은 흡연석이고, 2층은 비흡연석입니다.
2층에서는 파타힐라 광장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2층을 선호합니다.
식사 후에는 파타힐라 광장을 거닐 수 있고, 광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여행팁1. 음식값
음식 값은 꽤 나오는 편입니다.
일반적인 식사 가격은 약 150,000 ~ 200,000 루피아 (약 12,000~15,000원) 정도에 음료수 40,000 ~ 60,000 루피아 (약 5,000원) 가량 합니다.
그리고, 이 가격은 서비스 차지 10%와 세금 10%가 별도로 붙어서, 20% 더 나옵니다.
최종적으로 1명 식사에 약 20,000~25,000원 정도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메뉴는 브런치 메뉴로, 세금 포함해서 237,600 루피아 (약 2만원) 정도를 지불하였습니다.
분위기값 1만 5천원에 음식값 5천원 정도로 보입니다.
여행팁2. 짐을 맡길 수 있다
바타비아 카페는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보니, 짐을 무료로 맡아주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여행 하실 때, 짐을 들고 다니시는 게 걱정되시면, 식사 1끼 정도는 바타비아 카페에서 해결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짐가질러 오는 길에, 파타힐라 광장에도 여러 볼거리들도 많이 있거든요.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Jakarta History Museum)
박물관은 꽤 조촐합니다. 입장료로 1인당 5,000루피아(500원)를 받습니다.
그리고, 출구는 뒷문쪽으로 되어있는데, 입구였던 앞문까지 다시 돌아가려면 한참을 걸어 가야합니다.
그래서,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방문은 그다지 권해드리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