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촌놈형인가도 썼지만 신나게 떡피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시시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게 아니라 '얼른 차비(화대)줘라 집에가게' 라는 표정으로 옷입고 기다리는거 보면 그렇긴 하지 ㅋ
사실 떡치는거만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살부비는거, 감정교류(?)로 쎅스를 바라보는 사람도 많지 않나?
그래서 사먹어라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질색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데이팅앱으로 만나도 나 만나는동안은 다른 놈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 하는거 같고 ㅋ
그냥 우린 외로운거지 뭐...
맨날 같은 인간들과 일하고 골프치고, 술먹고, 정치하고, 쳐맞고, 험담하고 결국 수십명 남자들만 우굴대는 공장이나 직장에서 뭔 낙이 있고 따듯함이 있겠어?
외로우니 여자찾고, 술쳐먹고, 그런거지 ㅋ
사실 졸라 여기서 진지하게 여자를 사귀자고 생각한게 아파서 뒤질거 같아서 며칠 출근도 못할때였다, 밤마다 여기서 뒤지면 객사네? 씨발 뭐하고 살았길래 아파도 돌봐줄 사람하나 없지 였어 ㅋ
지금은 뭐 서로 아프면 밤새 간호해주고, 내가 힘들어 술에 취해 쓰러져있으면 데려오고, 힘들어 울때 같이 울어주는 와니따가 있어
이건 와니따에게 돈을 쓰고,안쓰고의 영역이 아닌거 같다
외롭지 않고,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거,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웃으며 바라볼 사람이 있다는거 돈으로 환산안되는 영역이라고 본다 ㅋ
다들 외롭지 말고 건강해, 인니에서 제일 서러운게 이 2가지였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