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소주 한잔했다. 아래 내가 쓴글에 


ㅇㅇ (39.7) 내가 지금 연락하는 애랑 너무 비슷한데. 지역도 똑같고 언어도 유창하고 ㄷ ㄷ.

이렇게 쓴 댓글이 있길래 마음이 조금 아프다.

ㅇㅇ(39.7) 아. 니가 연락하는 애도 팔렘방에서 공무원이니? 법원에서 증거품 수집하는 일 하는 애 맞니? 영어이름이 A 로 시작하는 애 맞니?

뭐 예상은 했다. 영어, 한국어 그리 잘하면 뻔한거지.

괜찮다! 형은 괜찮아. 인생사 다 속고 속이는 거지. 알고도 모른척 넘어 가야 할때가 있는거 아니야 씨부럴.

그래도 마음이 조금 아픈건 어쩔수 없다. 모셔놨던 조니워커 까고 자야겠다.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