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랑 달빛 다녀와봄.
인니 와서 친해지게된 인니 여동생 따라서 가봤다.
일단 대박 포차.
여기 한남 손놈들은 나이대가 좀 있음.
주류가 40,50대 느낌.
분위기 약간 음침하고 사이드쪽 좌석은 파티션으로 나눠놔서 약간 노출이 덜됨.
ㅅㅂ 인니 프리부미 와니따들 하나씩 끼고 1대 1로 술들 처먹는데 거의 아빠와 딸 느낌.
그중 압권은 인니 중소기업 오너같은 배불뚝 할재랑 존나 모자라 보이는 비서 느낌의 와니따.
옆에서 몰래 구경 했는데 소주 한 몇 잔 처묵하더니 갑자기 와니따가 "Saya mabuk" 그러더니 테이블에 엎어짐.
한남 할재 가만히 지켜보다 엎어진 와니따 뽈따구랑 귓볼 손으로 슥슥 문지름.
그리고 곧장 계산하고 애 부축해서 델꼬나감.
걔네 그날 떡치고 질싸 했다는데 내 전재산이랑 부랄 검.
계산할때 배불뚝 아재의 루이비똥 일수 가방을 잊을수가 없다.
존나 최첨단 패션 센스ㄷㄷ
근데 부축해서 나갈때 왜 어깨를 안감싸고 애 엉덩이를 움켜쥐냐 씨발새키,존나 존경스럽다.
내 롤모델이 될거 같은 느낌의 포스였음.
우리가 간 날이 평일이었는데,
실제로 금토에 오면 옆테이블 아재들이 다른 옆테이블 와니따들 있는데 와서 존나 합석하자고 한다함.
물론 그 와니따들중에 가라오케녀도 존나 많고 한남 할아재들도 대충 알면서 찔러보는 느낌.
헌팅 성공률은 존나 높다함.
어차피 와니따들도 한남 돈맛좀 볼려고 여기 오는거고,할아재들은 간단하게 술 좀 처멕이면서 데꼬나가서 붕가붕가잼 염두에 둠.
서로 이해 관계가 맞는 장소라고 봄.
그날 여동생이랑 시켜 먹은게 동태탕이랑 우삼겹 숙주볶음 같은건데 동태탕 생선 건더기는 좃같은데 찌개에 두부랑 국물은 나름 갠춘.
여자애도 숙주볶음 잘 처묵처묵함 맛있다고.
그 담은 달빛 포차.
사실 여기가 한국뽕 좀 맞은 인니 와니따 애들이 많이 찾아간다함.
인테리어도 존나 클럽이랑 Bar를 합친듯한 느낌에 분위기도 좃나 hip함.
젊은 감성들이 존나 판을 치고 우리 한국 대학가 근처에 좀 여대생 된장녀들 좋아하는 호프집 감성임.
사이드 좌석에 6-9인석 정도 자리 있는데 평일에 가면 둘이 가도 앉을수 있음.
단,주말에는 예약 해야함.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한남들도 확실히 젊어보임.30대 준아재가 주고 20대 청년들도 간혹 있다.근데 한국에서 토토하다 도망친 듯한 포스의 덩어리 새끼들도 보임.
대박이 틀딱 냄새 나는 꼰대삘 포차라면
달빛은 양아치 냄새나는 클럽삘 포차임.
글고 달빛은 찾아오는 와니따들도 한국말 조금씩 할줄 아는 느낌이 듬.
K pop 관심 많은 빠순이들 심심찮게봄.
포차에서 나오는 노래 존나 따라부름.
글고 나는 포차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는게 대박이든,달빛이든 음식이 존나 개쓰레기 정도는 아니었다.
달빛 추천메뉴는 참치마요주먹밥이랑 불고기 글고 수박화채.찌개류는 시키지 마셈.보기에 이쁘게 담아주고 부르스타 쪼그만한거 따로 주는데 맛은 그닥ㅋ
아,번외로 인니 여동생이 그러는데 달빛은 셰프가 잘생겨서 와니따들이 온다고도 함.사장인지는 몰겠는데 가끔 홀에서 서빙도 하면서 관리자 포스 풍기는데 훈내나게 생기긴 했더라 씨발거.
하나 아쉬운건 달빛은 음악 소리가 좃나 커서 같이간 일행 말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
그럴땐 메인 홀 말고 뒷쪽에 조촐하게 원형 테이블 마련해 놓은 공간 따로 있음.
여긴 좀 음침해서 남녀 단 둘이서 온 일행들 많더라.
근데 달빛은 대박처럼 옆테이블 와니따 작업하고 그런 분위기는 안나옴.
하려면야 하겠지만 존나 2030 한남들이 눈치줄걸.
그걸 알아서 틀딱 아재들은 달빛을 안가는 걸지도.
P.s.
달빛은 갈때마다 좃같은 김종국 해피버스데이 투유 노래가 나오냐.
생일때 달빛에 파티하러 오는 된장 와니따들 존나 많나봄.
죄다 인니 여자 테이블에서 케잌에 촛불 키고 쌩지랄들임ㅋ
암튼,
1.내가 아재 틀딱인데 돈주고 와니따 먹버할거면 대박,나 와꾸에 자신있고 얼굴에 철판깐 잘생기고 뻔뻔한 새끼들은 달빛으로 가라.
2.음식 나쁘지 않음.그냥저냥 갠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