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에 한국에서 자카르타로 파견될 것 같습니다. 거기 뭐 프로젝트 한답시고 저만 딸랑 혼자 선발대로 보낸다는대요.

좆소 기업인데 법인 만들기 전에 뭐 연락소 비슷한거 차려놓고 일해야 합니다.


숙소를 회사에서 렌트비만 대주고 제가 알아서 구해야 하는데요,

간다리아 시티에 공유 오피스 쪼그만거랑, Gandaria Heights 라는 아파트 보고 있는데 방2개짜리 월세가 $1,200정도 하네요.

이 동네 살만 한가요? 보니까 주변에 몰도 있고 괜찮은듯 한데 다른 시내로 이동하기 편하고 혼자 살기 문제 없을까요? 

사무실 하나 빌려서 어디 말붙일 사람도 없이 혼자서 일이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귀양 가는 느낌입니다.

지금 이것 때문에 현타와서 이직할까 고민중인데, 치안이나 생활 여건 괜찮으면 가볼까도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