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도네시아에서 하는일이 어그러져서 힘들어 하고 있었거든
그랬더니 여친이 결혼이야기를 하네. 정확히는 얘 어머니가 얠 결혼보내고 싶어서 난리난 상황이야
그래서 일단 남친있다는 얘기는 안하고 자기 아직 경제적 상황이 아직 결혼할 여건이 안되는데 어떻게 결혼하냐고 자기 엄마한테 얘기했데
그랬더니 집2채를 사주겠데. 1채는 거주용, 1채는 대학교 앞에 방만 빌려줘서 월세받는 형태 있잖아. 그걸로 해주겠다네..
그래서 여친 어머니는 여친이 말만 하면 당장 다음주에도 결혼시킬수 있게 다 준비를 해주겠다나봐
일단 지금 여친은 나보다 12살 연하에 국제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어
지금 나는 하던일이 어그러져서 수입원이 사라졌구
여친 부모님도 집이 좀 여러채 있는거 같고 여친이 형제가 남동생 한명 있어서
나중에 상속 받을떄도 나쁘지 않은 조건인거 같아 ..
결혼할 때는 (양심상) 냉장고나 티비, 옷장 정도만 사가면 될거 같아
원래 결혼생각 전혀 없었는데, 하던일도 망가져서 많이 힘든데 갑자기 훅 들어와서 당황중이야
그냥 형들 생각은 어떤가 해서 글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