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노예야.


내가 최근 틀딱 한 명 참교육 시켰는데 지금 존나 삐져있는데 틀딱은 원래 이러냐?


무슨 일인고 하면 우리는 주말이나 평일에 외출용 차량이 필요한 사람은 미리 예약 및 공지하고 사용함.


근데 틀딱 한 명이 유독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쓰는 경우가 종종 있음.


토요일에 개인 볼일이 있어 오전에 차량을 예약했는데 출발하려고 보니 시발 차가 없는거임.


경비한테 물어보니 그 틀딱이 차타고 외출했다고 함.


바로 그 틀딱한테 전화걸었지. "왜 예약 및 공지도 없이 차량을 타고 가셨냐?"


"그 차량은 이미 예약 및 사용하기로 되어 있어서 급히 사용해야 하는데 차가 없다."


"빨리 차량 보내달라 그리고 공공으로 사용하는 회사 차량이니 예약 및 공지 후 사용해달라"


제법 빡친것 같더라고. 자기는 공지 못봤다. 다른 차량 한 대 더 있지 않느냐 핑계를 늘어놓길래


"공지 잘 좀 보시라. 다른 차량도 이미 예약되어 있다. 빨리 차량 필요하니 보내달라"


나도 약간 빡친상태라 톤이 조금 올라간 상태였는데 할 말이 없는지 대뜸 욕을 날림. 


"야이 시뻘놈아!" 그래 씨벌놈아, 차 바로 보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뒤에 차가 와서 나도 약속시간 1시간 미뤄서 겨우 나감. 


다음날에 술에 찌들었는지 단톡방에 ㅇㅇㅇ님, 제ㄱ 차량을 예약 허려고 하는데 사용해도 되ㄴ요?


비꼬우면서 카톡 날림. 답장 안하고 개무시할려다가 "넵넵" 날려줌.


그 이후로 지금까지 삐져있고 복수심에 매주 토,일 예약 주구장창 하고있음. 


건너 듣기론 그 틀딱이 나보고 "싸가지 없게 하는데 내가 주말 차량 다 예약해야지" 이지랄 하는중이라고 함.


이 사건을 아는 몇몇 분들이 먼저 사과해서 풀어라고 하시는데. 내가 틀린말 한것도 아니고 쌍욕 먹은 사람은 나인데 


내가 사과 받아야 되는거 아님? 뭐 틀딱들이 내세울 수 있는게 나이 & 직급일텐데 퍽이나 하겠다 싶음.


웬만하면 그랩 이용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이새끼한테 뭔가 지는 기분임. 


나이값좀 합시다. 틀딱 공장충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