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에서 하루랑 매칭 됐었던 한남이다.

알만하듯 귀염상에 한국말도 하니까 미프에서는 나름 인기있다. 라인으로 옮겼는데 답장 존나 뜨문뜨문 온다. 형식적이고 시덥잖은 질문은 하기 싫고 답답해서 그냥 바로 한 번 만나자고 했다. 이왕이면 친구들이랑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했다. 이제서야 답장 속도가 빨라졌다. 어디서 마실거냐 묻길래 한국 식당가자고 했다. 자기는 클럽 선호한다고 클럽가자고 함. 그래 장소는 클럽으로 주말 저녁에 보자고 했다. 그 이후 시발 또 답장 뜨문뜨문 온다. 지랄같아서 다시 한 번 주말에 볼건지 확인차 물어봄. 한참뒤에 대뜸 클럽 테이블 잡았냐고 물어보더라. (요즘 클럽 사람 없어서 입장하려면 무조건 테이블 잡고 바틀 까야함). 모르는척 클럽 테이블 예약해야됨? 우선 만나서 정하는건 어때? 보냈더니 읽씹함. 시발 어이가 엄서서. 뭘 믿고 클럽 테이블 부터 잡냐. 답장도 오지게 안하는데.

주위에 술사주고,클럽 데려가주고, 보빨하는 한심한 한남들 많나보다 생각함. 떼 존나게 탄거 같으니까 어지간하면 들이대지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