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은 창이 무척이나 크다.그래서 인지 주말이고 평일이고 할것 없이 해가 뜨오르면 난 일어나야만 했다. 너무나 큰 창문이 나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나중에 내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지게 된다면

나의 방만은 그렇게 크지 않은 클지라도 나의 단잠을 깨우는 그런 창문은 아니였음 한다 . 그래서인지 난 오늘 아침도 컨디션이 엉망이다..



버릇이 되어 버린 지금은 난 일어나자 마자 샤워실에 가서 샤워부터 한다.

온몸을 적시고 나면 왠지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이다.



아침을 먹기전 난 학교라는 곳을 또 무조건 가야 하기에 컴을 켜고 준비된 음악

을 들으며 옷을 입고 따라부르며 엄마가 맛있게 준비해논 식탁이 있는 1층으로

내려간다.

당시 16살이다 나이처럼 난 중3 의 깜찍한 소년이다. 적당한 체구에 적당한

얼굴 적당한 모습 난 그래서 불만도 많다 . 너무나 평범하다는게 나의 가장 큰

컴플렉스인것이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키가 180 이 헐씬 넘는다 깊이 파인 쌍커풀이며 난 쌍커풀도 없다

그렇다고 엄마가 쌍커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엄마도 있다 난 도대체 어디서 떨어

졌단 말인가.

나를 끔찍히 사랑해주는 우리 누나는 두명이 있지만 너무나 이뿐 누구나 사랑에

한번쯤은 목을 메고픈 그런 소녀이다. 그것도 두명에 누나다

여기서 알겠지만 난 무지평범한 이집에 막네에 외동아들이다.

우리집은 잘사냐고 좀 있는 집 같기는 하다 아직까지 나의 용돈이 나오는 날이면 아버지는 항상 아껴써야 된다는 말을 잊지 않은채 용돈을 집어주신다.

누나 두명 보다 내가 항상 용돈이 많다 . 그것도 알겠지만 난 아들이기때문이다

우리집은 무척 개방적이다. 그렇지만 아들인건 아들인거란다. 참 이상한 논리이다. 그래서 인지 나의 할아버지는 나를 아직 아기 취급하기 바뿌다.

언제나 고령의 나이에도 자기 무릎에 앉게 하려고 무척이나 치사한 방법을 많이 쓴다.



아 서론이 넘 길다.


나중에 이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