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처음써보는데 이런 진지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음

그냥 한 번 써보겠음


GYBM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나한테는 고마운 프로그램임


뭐 좆소에 취직시켜준다, 별로 좋지 않은 곳 취직시켜준다는 애들 보면

솔찍히 동기들 사이에서도 평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팀장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다가 뒤에서만 아쉬운 얘기 많이 하던 애들임


그래도 짧은 시간내에 외국에서 일할 수 있게 언어도 가르쳐주고

무엇보다 같이 합숙생활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즐겼던 동기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가끔 보고 그런거 보면

GYBM했던 시간들이 마냥 나쁘지는 않은 거라고 느껴짐


근데 GYBM을 통해서오던 KOTRA를 통해서오던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게

그렇게 녹녹치는 않다는 걸 모든 사람들이 다 알거임

정확히 말하면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게 녹녹치 않은게 아니라 그냥 세상이 쉽지 않은거겠지


여기 운영자님도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에서 취직이 두려워서 인도네시아로 도망오지는 말았으면 좋겠음

그리고 뭔가 여기에 꿈을 가지고 오면 그때부터는 어디로 왔냐, 어떻게 왔냐 이런 것들이 상관 없어지는 거지.


암튼 뭐 생각 잘하고 결정을 했으면 좋겠음

아무리 ㅈ같다 뭐 같다해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임

수고해라


인도네시아사는 애들은

르바란 잘보내고.

난 한국 안가고 자카르타 투어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