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다가 베트남으로 파견가고 처음만나 지금은 퇴사했지만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인니로 왔고 이 형은 아직 베트남에 있다. 이 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 형 한국외대 졸업하고 GYBM 출신이다. (전공은 기억이 나질 않네.) 그리고 GYBM 수료후 말레이시아로 갔더랬다.

GYBM에서 알선해준 한국 업체의 실제 연봉,복지 등이 너무 좆망이라 얼마 안다니고 퇴사했단다.

여러군데 지원을 더 해봤지만 연봉,복지 등이 너무 구리더랬다.

우연히 우리회사에 지원을 하게됐고 사업부 본부장님께서 마침 출장이 있어서 면접을 봤단다.

(격식없이 식사하면서 편하게 얘기 나누자고 하셨다는데 대뜸 이 형이 스테이크 먹고싶다고 했단다. 

맛있는 스테이크집이 있는데 거기가 맛있다고 추천하니 흔쾌히 허락하셨더랬다.)

뭐 면접에서는 어떻게 우리회사에 지원하게 됐는지, 이전 직장은 어떠했는지, 

실제 연봉이 이렇고, 복지가 이렇고 등등 양아치같은 회사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대부분의 GYBM 동기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희망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봤을 때 30,000불이라고 대답했단다. 그 이유는 일어,영어 상급 수준으로 구사가 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에.

나는 외노자 연봉치고는 너무 낮다고 생각했었는데 30,000불 조차 안주는 회사가 존나 많단다. 참고로 그때 내가 받고 있었던 연봉은 훨씬 높았다.

다행히 합격하여 베트남으로 옮겨온 후 같이 일을 하다가 이 형 결국 다시 2년뒤에 퇴사했다. 지금은 호치민에서 일을 한다.

이 형 성격이 여행 좋아하고, 밖으로 다니는거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는데 우리가 있었돈 곳은 시골은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하다고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GYBM을 통해서 좋은 회사로 취업하는 경우는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눈팅하고 있는 GYBM 예비수료생들 잘 생객해봐라. GYBM에서 알선하는 많은 회사들은 구인난에 허덕이는 회사일 것이다.

GYBM이 해외취업 성공을 보장하지 않을뿐더러 설령 취업했다고 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연봉,복지에서 하자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너무 맹신하지말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