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싼곳 좋아하고, 여자 만나는거 좋아하고, 해외취업도 하고싶은 한국 남자들중에 동남아루트 밟으려고 하는 사람이 가장 흔한것 같다.
오죽하면 국제결혼 배우자 국적 1위가 베트남이 되었을까?
물론 동남아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이고 K뽕 맞은 사람이 많으니까 가서 인종적 우월감도 느낄수 있고 그러겠지만..
동남아가 정답은 아닌것같음.
언제부터인가 다문화=동남아문화 처럼 변질되어 버렸는데, 난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중에 정보 부족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개도국이면서도 한국과 교류가 적은 남미는 정말 멀긴 한데 그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다고 본다.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 가보면 K뽕 맞은애들 동남아 뺨칠 정도로 많음..
그리고 처음보는 푸짐한 빵댕이모양과 우유통 사이즈 때문에 진짜 눈 돌아가더라.
혈기왕성한 20대 남자로서 남미에 가본건 정말 잘한 일중 하나였다고 느낀다.
비행기값이 높아서 그렇지 물가는 정말 안비싸..
그리고 갔다오고나서 인도네시아가 여자가 좋다느니 베트남이 더 이쁘다느니 하는거 우습게 보임.
뭐 취향은 각자 다르겠지만 ㅎㅎ 코로나 사태 훨씬 이전에 했던 생각인데 이제야 글 싸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