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년, 외국에서 몇년간 돈벌다 현타와서 혼자 자카르타 가서 한 달 살아봤습니다. 
인니에 대해서 전혀 몰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막연히 인니의 수도인 자카르타를 선택했었죠 ㅎ

당시엔 미프, 틴더에 정상인이 많아서 그 어플들만 이용하여 많이 만났네요.
와니따 도움으로 센트럴파크몰 근처의 kost를 한 달에 1주따 내고 살았습니다 (*2017년 이었습니다).

하루는 먼 곳에서 와니따 만나고 밤11시에 택시타고 귀가하는데 택시가 집근처 뒷골목에서 차단봉에 막혀버린 겁니다.
낮에는 통행이 가능한데 밤에는 통행이 불가능하게 막아놓았더군요. 

이미 늦은 시간이고 이 길을 돌아가려면 15분은 더 걸리겠다는 생각에 그냥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첨부된 사진과 같은 (밤이라 어두웠음) 아주 작은 공원에 젊은 남자애들 서넛이 모여있더군요. 
1111111전 검은바지+드레스 셔츠에 구두까지.. 누가 봐도 외국인 ㅎ
주변엔 아무도 없고 어두운 골목과 공원을 노란색 가로등이 희미하게 비추는 상황.
낮에는 씨끄럽던 동네가 자정엔 엄청 조용하더라구요.

그들이 저를 계속 쳐다보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이 귀가했는데 
이거 위험한 상황이었죠?

밑에 글에 밤늦게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위험하냐는 글 보고 저도 궁금하여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