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림들 매일 아침 자댕이 발딱 발딱 잘 서심니까! 와니따 분들은 매일 아침 보댕이에 물 잘 흐르고 있지요?
그냥 오늘은 뻘글 하나 싸재끼고 싶어서 글 하나 적슴니다.
고독한 미식가.
본인은 고독한 미식가 이므로, 혼자 음식을 맛 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바임니다. 그러므로 아시아 음식 특징 간단히 리뷰해보겠읍니다.
한식 - 우선.. 먹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더군다나 내수차별인지, 서양인들은 맛있게 즐기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먹기가 어렵슴니다. 더군다나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서 인지, 나시고랭이나 똠양꿍에 비해서 맛도 떨어져보이는 한식들도 '한국산이요!' 하는 프리미엄에 몇 년 전부터 급격히 가성비가 떨어지기 시작함.. 이런 창렬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도 문제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런 한식을 먹으려고, 돈과 노력을 쏟아붓는 10병신 들이 문제이다.
일식, 중식- 아직 맛보지 못하였다. 다만 반둥에서 중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히 모양새는 한식보다 낫기는 하더이다.. 하지만 중식의 나라답게 데코레이션에 조금 신경을 쓰지 못한점과, 중식 그 특유의 냄새는 사람에 따라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봄..
태국음식 - 태국음식의 경우, 한국에서 파는 태국음식과 태국에서 파는 태국음식을 모두 먹어봤는데, 역시 로컬음식은, 로컬에서 먹어야 한다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순간이었음.. 뭔가 한식을 먹을때와는 다르게, 태국음식은 솔직 담백한 맛이 더 뛰어난것 같다. 하지만 바트 환율과, 중국인들의 현질로 인해 태국음식값이 굉장히 창렬해지기 시작하였고, 태국음식의 경우, 졸지에 한식과 비슷한 가격까지 치솟기 시작하였다.... 더이상 가성비를 논하면서 음식을 먹으러 간 시기는 지난 나라라고 생각함.
베트남 음식.. 맛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베트남음식의 경우 동남아 음식중에서는 유일하게 비주얼이 원탑이라고 들었음.. 대신에 그만큼 비주얼 값을 하려 하고, 분위기가 그렇게 음식을 맛 보기 쉬운 분위기가 아니라는것만 들음. 직접 경험해본것이 아닌 카더라기 때문에..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뜻이 있는 곳에는 무조건 길이 있음.
인니음식 - 인니음식의 경우, 음식 특징상 길거리에서 만지작 거리기도, 음식을 빨아먹기도 굉장히 눈치가 보인다. 더군다나 취식금지인 나라이니.. 하지만 이걸보고 '와 시발 그럼 인니에 뭐하러 가지?' 라는 쓸데없는 걱정은 사서 하지 않기를 바람.. 이 사이트를 봐도... 수많은 선구자들이 맛본 음식 리뷰가 상당히 많으며, 실제로 한류뽕이 치사량에 다다른 수준이라. 그냥 여권만 보여줘도, 음식값을 안 받기 부지기수.
더군다나 인니의 배달의 민족 어플급인 '좆프(Meeff)와 좆더(Tinder)'를 이용한다면, 뷔페식으로 식사 가능함. 물론 미리 한국에서 인니가기전에 인니 음식조사를 제대로 해 가고, 영통으로 음식외관 확인 작업만 거치면 매일매일 색다른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사실 비행기값만 잘 아낀다면, 가성비로만 따지면 인니만한 곳은 없음.
하지만 음식외관이 상당히 상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같은 음식 3번이상 먹기는 비추.. 3번이상 먹다가는 탈 제대로 날 수가 있다.
다음에는 동유럽 편으로 찾아뵙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