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BCA atm 에서 먹었었음

까와뿌띠 가는길 중간에 편의점 atm에서 먹음

인출중에 expired 메시지 뜨더니 

거래창 종료되고 먹어버림

돈은 안나갔고


씨발 자카르타 첫 여행이었는데 조온나 낭패였는데

택시기사 그날 하루 고용한거라 내가 그 택시기사한테 돈 못주는데 어캄?

그랬더니 택시기사가 그 자리에서 고객센터 문자하고 전화하고

막 물어물어보는데 방법이 없대

같이 갔던 와니따한테 물어보니 자기 아는 언니가 BCA 일한다네?

막 물어봐 그러더니 한번 먹으면 atm 관리직원 오기 전까지 열 방법이 없다네?


그러니까 택시기사가 자기 통장으로 송금해주면 대신 뽑아주겠다네?


'와 씨발 이거 이래놓고 돈 들고 튀는거 아닌가?'

'일부러 카드 먹는 atm기로 유도한건가?'

'에이 옆에 와니따도 있으니 별일 있겠어?'

'설마 한패인가?'


걱정 존나 하면서 얼마였드라 하여튼 여행경비중 절반정도 입금해줌

기사가 내돈 고스란히 뽑아서 나 줬음

오 완전 다행, 여튼 까와뿌띠 잘 다녀오고 기사한테 택시비+팁 두둑히 줬음

남은 여행기간동안 현금 아껴쓰면서 신용카드로만 쓰다가 예상경비보다 한참 덜 쓰고 돌아옴



그 이후로 여행갈때 트래블카드 세개씩 들고다님.. 카카오, 하나, 토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