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림들 댓글 보니, 분발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듭니다. 사실 제 필력은 미천하기 이를데 없어,, 형님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긴 힘들것 같슴니다. 하지만 미천한 제 글이라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을 위해서 소설 한편 집필하도록 하겠슴니다. 그럼 시작하겠슴니다.
물론 소설에 나오는 모든 지명과 이름, 그리고 사진들은 소설을 쓰기위한 배경자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니다^^;;
우선 본인이 왜 우크라이나 몰도바로 잠시 떠났는지 배경을 설명... 스킵해도 상관없는 부분 임니다..
때는 2018년 초반.. 공무원 준비한다고 약 1년간 까불었는데.. 결과도 안 좋고, 모아둔 돈도 까먹고 있었슴니다... 학교 졸업하고 운 좋게,
좆즈벡에서 주재원 생활하면서 인니사랑 고수행림들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와니따 갈아치우면서 놀고 있었고, 물가도 존나게 싸니, 돈도 잘 모이고.. 이런 생활 접고 공무원 준비 하려니.. 안되던게 당연했던것 같슴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나 자신에게 존나 미안해지는 시간이긴 함니다.. 그러던 도중 메이저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운 좋게 최종면접까지 갔슴니다.
사실 이때는 취준생활을 빨리 끝내고 싶었슴니다. 비록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이니.. 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지배적이었으니깐요..
면접 질문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분위기도 좋고, 답변할때마다 다들 하하호호 하면서 분위기도 좋길래, 뭐 나쁘지 않구만 했지만..
결국 최종면접에서 탈락.. 시벌 최종면접에서 탈락하니 멘탈깨지는것도 깨지는건데, 시발 이거준비한다고 공무원 공부 소홀히 한게 존나
더 억울했슴니다.. 마치 강원랜드에서 올인 때리고 허망하게 잃은 사람들의 심정을 간접체험.. 대신 저는 돈 대신 시간을 배팅한 것이겠지요..
그렇게 공무원 시험도 잔치국수 말아먹듯이 시원하게 말아먹고, 졸지에 우울증이 찾아와버림니다.
안그래도 자식새끼 좆즈벡에서 발정난 개처럼 살아가는게 안타까워 자꾸 한국으로 오라고 오퍼 넣었던 짐승같은 자식을 둔 부모님께서는,
"귀정아, 원래 니 인생 조진거 아니더냐. 뭘 그리 세상 다 산 사람처럼 살아가냐. 어차피 조진 인생 뭘 새삼스럽게.. 그리고 세상은 넓고 구멍은 많다! 니꿈이 옛 소련 지역에 있는 나라 가보는게 아니더냐! 아직 우크라이나랑 몰도바를 안가봤으니 가보는게 어떻겠냐?(지금 소설이라는걸 감안하셔야 함니다..)"
안그래도 우울증에 인생 더이상 미련이 없던 저는, 그나마 못난 자식새끼 둔 부모님이 죄인지, 용돈을 하라며 돈을 주셨지만, 어차피 이 돈 받아봤자, 와니따 보댕이에 쑤셔 박을걸 알기에, 한사코 거절함니다.. 더군다나 때마침 카자흐스탄 항공에서 거의 얼리버드급으로 비행기표가 싸게 풀려 예약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감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길은, ㅈ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설레이고 행복함니다.
'이번에는 무슨 와니따를 먹을지, 그리고 만날지.. 그리고 어떤 인연과 ㅈ같은 시련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하는 그런 스릴감과 행복감.'
그런 부푼꿈을 한아름 안고, 인천공항에서 표를 끊을때, 티케팅을 해주는 직원을 보며, 고만 자댕이가 발기승천해버림니다. 오랜만에 단아하게 입은 와니따를 봐서 일까요? 다행히 작동을 잘 하는 소중이를 보며, 안도함니다.
그렇게 입국심사 광속으로 끝내고, 비행기에 탑승함니다. 역시 승무원 누나들을 보니, 잇몸미소와 함께 과한 반가움의 제스처를 취하니, 이 누님들 눈빛이 개진상 왔다는 눈빛으로 쳐다봄니다. 그리고.. 옆자리에 이쁜 와니따 있으면 전번따고 놀아보려 했지만. 그런건 개뿔 덩치좋은 고려인 행님이 앉으셔서, 7시간 동안 묵언수행 한다음에,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에 도착해봄니다.
알마티에서 반나절동안 시간이 남아서 그 사이 미프로 작업 쳐놓았던 와니따 하나 만나봄니다.. 다행히 미프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좋았슴니다. 그렇게 와니따와 만나서, 일단 커피를 마셔보며 호구조사를 해봄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한국어도 곧 잘 알고 있어서, 얼마동안 조선어 공부를 하였냐고 물어보니, 약 1년정도 했다고 함니다.
1년동안 공부한 사이즈치고는 너무 잘해서, 궁예로 빙의 관심법을 시전해보니, 이 친구 관상에서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해봄니다. 그리하여
"어허. 니 속에 오랑 꼬레아가 가득하구나. 솔직히 말해보거라. 몇명의 오랑 꼬레아랑 찌끼찌끼를 하였느냐?"
라고 하니. 2명이랑 해봤다고 함니다. 역시 자댕이들도 구라가 일상이지만, 보댕이들도 만만찮슴니다.
"오퐈. 오퐈는 러시아 여자 몇 명 만나봤어? 그리고 뽜구리는?"
라고 함니다. 뽜구리 발음이 너무 자연스러워 순간 이 친구가 조선인인줄 알았슴니다.
"흠.. 내가 러시아에서 1년 공부했으니까 나도 2명 만나봤어. 뽜구리도 2명 해봤어."
라고 함니다. 어차피 한국어 알아듣는 인간들 없으니깐요. 헤헤, 그랬더니 바로 기집애가 웃으면서
"오랑 꼬레아는 다 구라쟁이." 라고함니다. 허허 니년도 만만찮거늘..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말싸움하러 만난건 아니니, 웃으면서
하하호호 자댕보댕 보댕자댕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봄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졌슴니다. 그래서 이 와니따와 근처 음식점에서 오랜만에 좆즈벡에서 존나게 먹었던 샤슬릭이라고 대충
사테와 쁠롭이라고 나시고랭 비스무리 한거 시켜서 먹슴니다. 그렇게 좆즈벡이랑 러시아있을때는 ㅈ같던 음식들을 올만에 아가리 속으로
집어 넣으니, 그리움일까요. 아니면 오늘 잘하면 이 친구 말따나 뽜구리를 한 번 할것 같은 기대감때문일까요. 음식이 맛이 있슴니다.
그렇게 밥도 먹었으니, 근처에 펍에 가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시켜서 이야기를 더 해봄니다. 사실 경유편이기도 하고, 그냥 떡치기는 힘들것 같기에, 가식적인 젠틀맨 이미지는 버리고, 그저 발정난 개새키 마냥 떡이야기만 졸라게 해봄니다.
"오퐈는 피들스틱보다, 약간 살이 있는 친구들이 좋다. 그래야 떡 칠때 그립감또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오퐈는 오징어 알러지가 있어서, 보징어 극혐한단다."
"오퐈. 근데 한남들 자댕이가 거의 다 작아. 그래도 손재주나, 보8 스킬이 여기 사람들보단 좋아. 오퐈도 생긴거보니, 한남소추일꺼 같아."
술을 좀 많이 마셨나 봄니다. 순간 되지도 않은 꼬부심이 발동해서, 저도 모르게 이 친구 손을 잡은채, 바지위 자댕이 부분에 가져다 댑니다. 그러고는 자댕이 크기 리뷰좀 해달라고 부탁하니, 이 친구가 바지 위에 있어서 어디까지가 자댕이라인인지 모르겠다고, 직접 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고 함니다..
이번 여행 시작이 아주 좃슴니다.. 그렇게 이 친구와 함께 제가 예약한 좆텔로 들어감니다. 그리고 그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입술 박치기를 해봄니다. 그런다음에 샤워를 제안하였고, 그녀 역시 흔쾌히 샤워에 응했슴니다.
다행히 보징어나, 치즈냄새를 가지고 있는 와니따가 아닌, 청정와니따여서, 바디린스로 온 몸 구석구석 깨끗이 씻겨줌니다. 물론 보댕이 엉덩이 라인도 말끔하게 씻겨줌니다. 이 친구 또한 자기가 물빨할 부위인 제 자댕이와 기타 소중한 곳을 깨끗이 씻겨줌니다.
그렇게 준비운동도 잘 끝내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침대위에서 달팽이 짝짓기 하는것 마냥 엉키고 물빨하고, 광란의 하룻밤을 보냄니다..
생긴건 동양적이어도, 몸매가 서양인이니, 누구는 이국적이라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하이브리드형 인간인것 같슴니다.. 헤헤.. 그렇게 광란의 하룻밤을 보내고, 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이 되었기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와니따를 깨웠지만, 와니따는 체크아웃시간에 나간다고, 저보고 잘 가라고 함니다.(물론 이때 조식대신 떡으로..) 그렇게 알마티에서 시원하게 몸을풀고,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날아가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