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르타에서 32층 아파트에 체류했던 적이 있었다. 밤의 야경은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그러나 날이 밝아오자 충격을 받았다. 내 시야에서 보였던 집들의 지붕이 전부 석면 슬레이트로 되어 있었다. 제대로 콘크리트로 건축된 집이 없다는 말도된다.

내가 국민학생 시절에는 박정희가 대통령이었고 야간에 통행금지가 있었다. 이 시절에 우리나라의 대도시 지붕도 기와나 석면 슬레이트가 많았다. 

또한 LRT가 지나가는 에이급 상가건물들은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은 건물이 많고 먼지가 수두룩하게 쌓여 있는 건물이 많다. 그러나 최신식 고층건물도 같이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