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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시나요?

evoa 신청했는데 저렇게 이름, 주소, 출생지 전부 가려져서 나왔습니다.

다음날 설마하는 마음에 발급된 evoa 조회해보니 이젠 조회도 안되네요?

없다고 나옵니다.

심사국측에 메일, 왓츠앱 이곳저곳 총동원 했으나 메크로답변 뿐입니다.

영수증도 있고 메일도 있겠다 일단 수카르노 공항으로 입국합니다.

당연히 이미그레이션에서 잡혔구요.

"너 비자 왜 이모양이냐. 왜 이름 주소 가려져있어?!"

바로 시비 걸려서 붙잡혔습니다.

저는 "영수증, 리턴티켓, evoa메일 다 있다. 비자에 qr, 바코드 다 있으니 여권하고 같이 찍어보면 니들 전산에 뜰꺼아니냐. 난 죄없다"

버텼습니다.

그렇게 한참 입씨름 하다가 결국 통과하고 숙소로 가기는 했습니다만, 한국으로 출국할때 문제가 과연 안생길지 의문이네요.

여권에 스티커가 붙긴 했는데 애초에 얘들이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굴러가는 애들이면 이런일이 안생겼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들 사전에 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초보자라서 그런가봅니다. 즐거운 여정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