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거부하다가 계속 따로 저 불러서 부탁하시길래 결국 번호 드렸는데 계속 연락을 보내시네요...
한국남자를 동남아여자가 좋아한단 케이스는 자주 들었어도 그 반대 케이스가 저한테 찾아오니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참 좋은 분이시긴한데 아직 전 학생인데 그 분이 저보다 좀 많이 연상이시고 외모도 제 취향쪽은 아니고 제가 키가 큰 편인지라 키 큰 분이 이상형인데 그 분은 저보다 좀 작아서 죄송하다고 제가 바쁘다했어도 본인은 괜찮으니 느긋할 때 연락 달라하시고 그 분이 먼저 항상 연락 보내시더라고요. 읽씹하기도 죄송해서 연락 계속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미친 척 하고 그 분이랑 만나볼까도 생각은 했는데 제가 즐거운 맘으로 만나지않으면 그 분이랑 만나도 즐겁게 만들어드릴 수 없을 거 같아서 사적으로 단둘이 만나진않았어요.
정말 좋은 분 같기도하고 미성년자때 고백 받는 때랑은 다르게 그 분이 너무 진중하시기도해서 거부하면 상처 받을 거 같고...제가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동남아여자한테 한국남자가 이성적으로 좋단 소린 자주 들었어도 그 반대 케이스가 제게 찾아오니 조금 두렵기도하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딱 잘라서 거부하라는데 그 분한테 상처 줄 거 같아서 걱정이고...사람은 참 좋은데...
그 분은 제가 수락만하면 다 괜찮으니 하루이틀정도 시간내서 단둘이 밥도 먹고 그러자 하시는데 눈 딱 감고 한두번 만나드리는 게 나을까요?...
인도네시아 관련 한국커뮤 찾아보니 이곳이 먼저 나와서 급하게 질문드려요 어떻게 해야될지...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