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두서도 없는 글인데 다들 끝까지 읽고 진지한 답변달아줘서 고마워 형들.
댓글읽고 생각해보니, 끝까지 책임질거 아니면 희망고문하는것도 못할 일이고 차라리 내가 병원비를 정기적으로 보태주더라도 보내는게 맞는거 같아.
그리고 자격지심이 좀 있다고 쓴 댓글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인것 같네. 내가 인성이 부족한것도 맞아. 버리려고 각을 쟀다. 뭐 아주 틀린말도 아니네. 스트레스 한참 받는 와중에 그런말이 나와서 쌓인게 폭발했거든.
이년저년 한것도 화가 많이 나서 그렇게 썼는데 생각해보니 좀 아니었던것 같고.

고민상담 해준 형들 다들 고마워.
글은 일단 지웠어, 졸문이고 너무 부끄럽기도 해서.

크리스마스 잘보네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