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https://indosarang.com/indonesia/qna/19758
-인니에서 고급이래봤자다-
몇년전에 고급 유리컵세트 받은게 있는데 설거지하다가 그릇이랑 잘못 치이면 그냥 뽀개져뿌네 너무 잘깨지는게 싸구려 유리컵만도 못한 내구성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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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고 진짜 다시한번 상기된다, 이 새끼들은 진짜 병신이구나 싶은게...
불순물이 없는 유리가 경도가 약해서 금방깨진다.
원래 동물이던 물건이던 순종이 더 약함, 그래서 개새끼도 순종이 더 약해빠져서 관리가 빡시고 똥개가 아무거나 막먹여도 건강한거고...
그래서 강철만들때도 불순물(탄소)를 섞는거고.
나도 모든 제품에 대해서 다 아는건 아니기 때문에 부임초기에 말로만 듣던 "A급 티크100%" 제품을 인니에서 처음으로 구입했는데 원목제품이
무겁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무거울줄 몰랐고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사실도 몰랐음.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난 너무 불편했다. 이걸 나중에
목재에 대해서 알아가보면서 그냥 그때부턴 내환경에 편한 원목+합판 합성 제품을 사용했다. 당연히 싸구려 가격의 제품을 사겠다는 뜻은 않지만
단순히 가격 비싸고 브랜드 제품이라고 이걸 "고오~급?" 제품이라고 정의 할 수 있나?
저 유리제품의 예가 그렇다, 유리는 서양에서 아~~주 옛날 로마시대때부터 로마 하이테크 / 사치품의 상징이었고
(그래서 유럽의 오래된 성당을 가보면 하나같이 제단 중앙에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장식한다. 물론 인니내 네덜란드 식민정부의 주요 건물에도 당~연히 이런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고...)
유리공예야 말로 서양문화의 상징과 진수같은 것이다. (그래서 통일 신라 무역선에서 유리공예제품을 발견해서 통일신라와 로마가 교역을 했다라고 추측을 했었지.)
고급 제품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고 복잡할 수 있겠지만 일단 그 개념의 유래가 서양에서부터 왔으니 서양의 정의로 판단내리면
소수만 사용할수록 그리고 사치스러울수록 고급제품이다, Luxuries 이게 소위 우리나라엑서 명품 혹은 고급제품을 일컫는 명칭이지.
감이오겠지만 여기에 내구성이라는 뜻을 함의하고 있지 않다. 즉 애초부터 실용성을 염두하지 않고 만든 물건일수록 고급제품, 즉 명품일 가능성이 높다는거다.
이정도만 들어봐도 역사지식 좀 있는 애들은 왜 독일이 서양에서 공산품 강국인지 감이 잡힐것이고 더 나아가면
왜 일본물건이 그렇게 품질이 좋은데도 명품시장에선 생각보다 비싼값으로 못팔아먹는지도 이해가 됬을듯?
즉, 저 글쓴이 자기는 "고급 제품을 써봤다" 혹은 "자긴 인니에서 이정도 사는 사람이다"를 반영하고 싶은 속내와 "살아보니 인니는 답없고 그냥 병신
이다"라고 말하고싶은 마음을 굳이 고급 운운하며 저 주장과 그 근거를 적은거겠지만...
그래 뭐 나도 인니가 훌륭하다, 인니는 대단한 나라다 이런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싶은것도 아니고 일부 그 생각에 동의도 하는바이나,
그 옅어빠진 지식수준과 항상 상대방 전체에 관하여 무지성까내리는 저 천박한 태도로 일관하는, 속칭 인니에서 현지인들 부려먹으며 돈좀 벌어먹는다는
놈들의 이중적인 잣대는 언제들어도 아주 치가떨림...
지들도 결국 본국에서 하급취급당해서 떠밀리듯 온 존재들이 대다수일텐데 그런 울분을 자기보다 더 약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한테
짬처리시키는것 같은 태도가 다분해보이는데도, 구구절절 논리도 안맞는 다른 핑계거리를 근거삼아 자기는 그런뜻이 아니었다는 듯
행동하는 태도... 인니에서 억까당하는 젊은 새끼던 등따신 꼰대 새끼던 너무나 많이 봐왔다.
한국사회가 그동안 그렇게 정의 / 국민을 외쳤던 이유가 그런 하찮은 상류층들에 대한 분노와 반발아니 었었나? 본인은 상류층이 아닌 서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하는건가?
그러면 서민은 그래도 되나??? 나도 정의가 현실은 아니니 그런 모순적인 행동또한 할 수도 있다라고까지도 생각은 하는데 그마저도 들이대는 논리가 하찮아서 정당화하는 태도가 너무 비겁하더라.
그래서 감정적으로 싫다, 그런데 내 얕은 경험상 그런 "서민호소인"들이 한국보단 인니에 더 많더라.
그리고 대체로 저런 생각을 하는 존재들이 본인의 형편이 역전되는 본국에서는 민주화와 부패한 상위층을 무지성 비판하는 이중적인 태도때문에 내가 병신같은 국힘이라도 2찍하는 이유는 댓글로 간간히 적었었는데...
암튼 그래, 참 천박해. 저따위 수준밖에 안되는 사람들한테 뭘 배우겠다고 취업비자주고 비싼월급 주면서 인니는 버텨야되는지 불쌍하기도 하고... 참 더러운 현실이야.
나이를 처먹을수록 나도 정의병이걸린건지 그래도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늘얻가는데 이것저것 공부하고 무언가를 알아갈수록 무엇이 정의인가? 어떻게 행동해야 의로운 삶일까?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