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네 물류 창고 관리가 아니라, 다른 업체 (보통 봉제) 물류 오더 받는 대신 그 회사 창고 관리도 대행해줘야 해서 사람 뽑는 케이스가 많아.
일종의 파견직이니까 편할 거 같지? 부대끼는 사람들이 다 다른 회사 아저씨들이니까.
아냐, 하청으로 보고 개갑질 졸라 심하다.
창고 부서 현지인들도 그 회사 소속이라 말 안들어. 남의 회사 한국인 새끼라 인사권이 없는데 개긴다고 자를 거야 어쩔 거야.
지네 직원들 중 가장 꼴통들만 창고에 밀어 넣어 버려.
거기다 존나 웃기는 게, 생산직 직원들이 자재 훔쳐간다.
회사 밖으로 빼돌리려고 훔치는 게 아니라, 불량이나 로스 난 거 매꾸려고 정식 루트로 불출 안하고 몰래 빼돌리는 거야.
원래는 불량이나 로스 나면 관리자한테 보고해서 추가로 자재 받아야 하는 게 상식인데, 한국인 관리자가 아주 씨발 쌩지랄을 하거든.
어디서 자재 사오든 만들어 오든 알아서 해결하라고 지랄하는데 뻔하잖아. 공장 내에서 그 자재가 어디 쌓여 있겠어.
창고에서 몰래 빼다 쓰는데 훔친다는 죄책감도 없어. 그 자재들 다 자기 회사 것이고, 자기 회사 제품 생산하려고 쓰는 거니까.
그래놓고 그 회사 한국인 관리자들이 '창고 부서 현지인들이 외부로 빼돌린 거 아니냐'며 오히려 창고에 뒤집어 씌우려고 수작 건다.
닳고 닳은 빠꼼이들이 뻔히 알면서 개수작 거는 거야. 남의 회사 아저씨니까.
그거 어리버리 대처하면 다 뒤집어 쓴다. 심하게 뻗대면 물류회사 쪽에 다른 명목으로 컴플레인 걸어 버리고.
결정적으로 파리 목숨이야.
원청과 계약 틀어지면 일자리 붕 떠버리니까 뎅강 잘려.
입사 지원하기 전에 일단 그 회사 물류 창고가 그 지역에 있는지 아닌지 검색이라도 해보고 아니면 고민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