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림들 안녕하심니까! 오랜만에 웃는 얼굴로 후기 쓰게 되어서 기쁨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고 나니 현타와서, 시발 한달살기고 ㅈ달살기고 나발이고, 자카르타나 가서 얼마전에 가성비 ㅈ텔 올려주신 


행림글보고 그냥 갈까 생각했지만, 뜬금없이 한 친구가 연락이 옴니다.


어제 떡볶이 친구말고, 반둥에서 처음으로 떡볶이 내상 안겨준 술 가치 마신 친구임니다.


 이 친구는 원래 타지역에서 사는 아이인데 일 때문에 반둥 왔었고, 다시 2박3일로 출장온다길래 


"존나 길어야 2박3일인데, 걍 우리아파트에서 지내자꾸나."


시전함니다. 사실 이 친구가 존나 개념이 있던게, 이 친구랑 술 먹고 난 담날, 이 친구 만나기 시러서 숙취 핑계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젝으로 자기가 뭐 보냈다고 함니다. 그래서 내려가보니, 밥이랑 약이랑, 괜찮아 보이는 찻집에서 산 차랑, 이거저거 


종합선물세트로 보내주길래, 살짝 감동했었기 때문임니다. 맨날 호구새끼 처럼 주기만 해봐찌, 받아보질 못했던 저는 


그당시 존나 미안함10% 떡 못친 아쉬움 90%의 마음으로 변해서, 다음에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먹었었기 때문임니다.


그리고 그 친구 또한 오케이 함니다. 이 친구의 경우, 오후 7시 반둥 도착예정이기 때문에, 오후 일정이 뜨는 저는 틴더를 돌려봄니다.


"고러취! 이게 시발 인도네시아지!" 라는 생각을 하던 도중, 갑자기 틴더 친추오는데, 생각외로 괜춘한 애가 있어서 서로 뻐꾸기 조져보니,


만날수 있을 각이 들어서, Cihampales mall에서 만나기로 하고, J.co(좆코)에서 초콜렛 라지 사이즈 38,000 루피아 주고 시켜봄니다.


그렇게 꽁짜 도너츠 받고, 도너츠안에 손가락 넣으면서 


"오늘 존나 쑤셔야지 헤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좆코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틴더 친구 옴니다. 와 시발 틴더랑 실물이랑 차이 존나 안남.


아니 온라인 싱크로율 80퍼 넘는 아이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나이에 맞지 않는 베이비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하 존나 맛깔나게 생겼습니다. 선약이고 뭐고 존나 다 버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고년이랑 이야기하면서, 금요일날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아파트로 돌아옴니다.


솔직히 선약 없었으면, 바로 한그릇 각이 나왔던게, 자기는 술 좋아한다. 술 마시고 싶다. 난 소주 존나 좋아한다. 이렇게 존나 말이 나왔기도 했었고,


은근 슬젖 스킨쉽도 존나 하는거보니, 시발.. 더군다나 자카르타에서 3년 동안 일한 커리어와 소주 3병이라는 주량을 들었기도 했기 떄문임니다.


하지만, 사람새끼랑 금수새끼랑 다른점이 무었이겠슴니까. 적어도 호의를 받았으면 통수를 쳐서는 안된다는걸 아는게, 사람새끼랑 금수새끼랑


차이점 아니겠슴니까. 


그래서 대충 이야기 하다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뭐냐고 물으니, 


"떡볶이에 소주!"


이 지랄함니다. 시발 다른건 몰라도 떡볶이 소리 들으니, 갑자기 저도 모르게 몸에서 경기를 일으키며,


"난 떡볶이 싫어" 라고 웃으며 말해봄니다. 그래서 이 친구랑은 금요일날 만나기로 약속 마무리 짓고, 쎄티아부디 마켓에 감니다.


이미 맥주 파는 가게에 가니, 종업원들이 존나 환영한다는 듯이, 웃으며 맞이해줌니다. 시발 저번에 왔던건 귀신같이 아는 재주가 있나 봄니다.


그렇게 맥주도 사고, 소주도 한병 사려고 갔는데, 139,000 루피아 하는거 보고, 바로 지지치고 나왔슴니다.


그렇게 아파트 와서, 청소를 존나 재미있게 룰루랄라 하고 있다보니 그 친구가 올라옴니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나서 고젝으로 사테 시켜 쳐먹고 나서, 샤워 한 사바리씩 하고, 그 친구가 유에스비로 가져온 영화를 봅니다.


홍콩 공포영화인데, 시발 홍콩영화 퀄리티가 97년 기점으로 존나 개판인거 같긴 함니다.


강시랑 뭐 귀신나오는 영화인데 시발 ㅋㅋㅋ 강시가 하이브리드 강시임. 이족보행 하면서 쿵쿵쿵 거리는게 강시의 매력인데, 갑자기


2륜 구동에서 4륜 구동으로 바뀌더니, 벽을 스파이더맨 처럼 막 타고 다님. 존나 얼탱이없어서 웃으니까, 그 친구도 자기도 웃긴지 웃음


귀신도 존나 무섭긴보다는, 그냥 존나 조잡한 그래픽이라. 이게 왜 공포영화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 물론 이런건 부수적이고, 


영화 보면서 스킨십 존나 하니까, 역시는 역시나. 다 받아줌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연애감정느끼는거 맹키로 존나 스킨십하면서 은근슬젖 


존나 만져봄니다. 이 친구가 허벅지 라인이 존나 매끈하고 좋아서, 허벅지 만지는거만으로도 소중이 존나 화났길래, 영화 끝나고 얼른 달래주기 위해서,


고 뚜 베드? 라고 하이 알겠다고 함니다. 이야기 존나 길어지니 쉬었다 가겠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