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는 비파1급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내년이면 이제 30이네요.
학교 졸업하고 그냥 국내 중소기업 1,1년반 정도 다녔습니다. 업종은 설비구요.
영어는 토익점수가 지금은 만료되었는데 700점이고, 스피킹은 상중하중에 하와 중사이 걸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돈은 다소 적더라도 도시, 도시 근처지역에서 일을 하고, 배우면서 살아가고싶은데요.
제 생각으로는
자카르타, 자카르타 위성도시, 수라바야 정도만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그 외 지역은 저도 사실 잘 모르구요.
이런 곳들은 보통 서비스업이나 무역관련 사무업종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기업이나 주재원 이런건 기대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쪽 경력은 전무해서 신입으로 어떻게 취업을 해야할지 좀 막막하긴합니다. 현재로서는 언어 공부를 열심히하고, 계속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 외에는 없군요.
1. 지금 생각으로는...
예를들어서 에어컨(AC) 이 있다면 에어컨 수리나 관리하는 업체에서 직원 관리나 물자관리, 유통같은 식으로 사무업무와 사람관리 일을 배워보고싶은데요.
꼭 에어컨은 아니고 예를들어서 이런식으로 전반적 사업적 면을 배워보고싶습니다.
자재,사람관리, 유통, 수출 거기다가 한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어드바이스하거나 조율하는것도 배워보고싶구요.
돈은...처음 2,500불정도여도 만족합니다.
(금액은 이곳 다른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걸 보고 알게 되었는데 다르군요)
회사 크기보다는 현지에서 많이 배워보고싶습니다.
대기업 이런건 애초에 고려도 안하고있구요.
이를 위해서 제가 한국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언어 공부는 당연히 하는거니 제외) 궁금합니다.
이쪽으로는 전혀 몰라서 감이 전혀 안오네요.
앞으로도 이쪽분야로 인도네시아에서 자리를 잡고 일을 하고싶습니다.
2. GYBM VS 현지 도전
GYBM을 하면 돈 100만원에 대략 8개월간 교육을 시켜주니 금전적으로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올해는 끝났고 내년 10월에 또 있을텐데 그때까지 거의 11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지요.
다만, 6~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묶여있어야 한다는게 좀 아쉽기도 하고, 이쪽은 거의 제조업위주로 취업 알선을 시킨다고해서 좀 걱정도 되구요.
거기다가 해외연수 5~6개월도 베트남을 가더군요.
인도네시아를 희망하는 저하고는 또 굳이 연관이 없고...
거기다가 인도네시아 현지 BIPA는 돈이 몇백쯤 되던데 한국에서 BIPA진행하는거 신청하는건 무료 교육이더군요. 지금 하는게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인 강사분이 해주시는것도 똑같고....온라인 줌으로 진행되지만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모르는거 물어봐도 다 답해주시고...
그럼...굳이? 돈 몇백주고 현지 비파를? 싶기도하구요.
어차피 언어는 현지에서 배우는게 직빵일거고..
그래서 고민인것이 내년 한 6월 정도까지 돈을 조금 더 모아서 그 돈으로
대략 2천만원인데 이 돈으로 키타스는 대행업체를 통해서 처리하고 현지에서
BIPA수업(한국 무료 줌 수업) 을 계속 꾸준히 들으면서 현지에서 사람도 만나고 현지에서 직접 언어를 들으면서 자카르타에서 기점을 두고 현지 회사들의 문을 두드려 보려고합니다.
이렇게 한다면...주거비용,식사비용,면접 보기위한 이동비용 정도만 있으면 될 것같구요. 뭐 현지에서 쇼핑하고 이럴생각도 없고 진짜 언어공부, 현지 취업만 죽어라 도전해보고싶습니다. 태블릿, 노트북도 이미 있으니 쓰던거 가져가면 되구요.
2천만원이면....1년...버틸수있을까요?
만약 제가 그냥 올해 12월 바로 인도네시아로 간다면 갈수는 있겠지만 돈은 1300만원 정도라 1년을 버틸지 말 모르겠습니다. 뭐 맨날 스테이크 먹고 한국처럼 스타벅스 매일 가고 이럴 생각은 전혀 없고 현지 방식으로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방도 적당히 싼곳으로 가구요.
제가 너무 철 없는 소리를 하는건 아닌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물론 가장 베스트는 내년 8월전에 취업 성공해서 회사 도움받으면서 키타스 신청하고 넘어가는게 가장 베스트이겠고, 계속 시도는 해보겠지만요.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