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현지인 인데

대학도 나오고 스킬도 보유한 친구이고 현재 재직중인데

급여가 적어서 이직 하고 싶어서

채용공고 넣었더니 며칠 후 연락 옴


저녁 5시에 왓츠앱 으로 연락 와서 내일 아침 9시 면접 보자고

준비할 서류도 많고 면접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  면접 뒤로 미루자고 연락해도 답변도 없어서


꾸역꾸역 준비하고 회사 빠지고 면접 갔더니

테스트 하라면서 생산라인 끌고 가서 생산일 시키네


본인이 지원한 부서가 아닌데 왜 생산라인에서 테스트가 아니라 생산일을 시키냐고 했더니

coba 해보자고 그렇게 오전 생산일 하고 점심 쯤 담당자 와서 따졌더니 오후에 테스트 한다고 말만 하더니

퇴근 시간까지 생산일 시켰 다네 하루종일 서서 

열 받아서 면접 포기하고 집에 갈려고 해도 짐을 사무실에 맡겨 놓게 만들어서 못 가게 만들고

본인이 지원한 부서는 테스트 보지도 않아서 따졌다니

이미 지원한 부서에 인원이 다 차 있다고


그럼 공고는 뭐 하러 올리고 면접 보라고 왜 불렀냐고

따졌더니 생산직 부서라도 일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불렀다고

나중에 지원한 부서에 자리 나면 부르겠다고 말하더라네..


일당도 없고, 점심 제공도 없고,  8시간 일했는데 쉬는시간은 고작15분

나 같았으면 생산물 불량 만들고 나서 욕퍼붇고 나왔을텐데..

15년전 취준생일때 한국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했던 기억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