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는 올해 29이고
토익은 750점 딱 커트라인, 현재는 영어 회화 스피킹학원다니는 중입니다.
원어민과는 기초적인 짧은 문장들로 대충 늘려서 대화 가능한 수준입니다.
전문적인 대화는 힘들고 도움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됩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정비 배우다가 대학 적당히 졸업하고 (하위권 대학)
전기산업기사가지고 현장에서 일한지 1년...반...?정도 됩니다. 배선 위주였습니다.
인도네시아어는 관련 라이센스는 현재 없고
EBS나 기초 인도네시아어 왕초고 독학한 수준입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BIPA교육 수강 신청해놨고 10월 6일부터 교육 들어갑니다.
인도네시아 취직, 살이를 고민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인
여자친구와 2년째 장거리, 국제 연애중이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할때 만났고
직접 2달정도 인도네시아에 제가 가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인도네시아에서 약대나온 약사이고
한국 인서울 대학에서 대학원 석사 졸입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키미야 팔마"에서 근무중이구요.
만난지는 이제 2년쯤됩니다. 부모님도 알고있습니다.
상대방 부모님두요. 개인적으로 메세지도 몇번 주고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장거리, 타국 연애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했었고
이부분에 대해서 서로 현실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문화나 종교, 어떻게 살건지, 어떻게 돈을 벌건지 같은것들이요.
저도 이친구가 좋고 인도네시아에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도
점점 커지면서 준비를 하게 되었구요.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역시
"내가 인도네시아로 가면 어떻게 돈을 벌고 먹고살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큽니다.
아 현재 모은 재산은 3천 2백정도입니다.
자카르타, 수라바야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한국인분들 만나서
대화를 나눈적도 있고 관련 그룹도 알아본적이 있습니다.
(유통 사업하는분도 많은데 사업은 솔직히 잘 몰라서요)
사람인 대충 찾아보니 제 전공과 유사한 쪽이라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공장내에 설비나 인력관리 생상관리
파트로 채용을 하는것 같긴하던데...
기존에 배운 기계나 전기쪽 관련 경력을 더 살리고
한국에서 생산관리로 2년~3년정도 일해서 경력을 만들어볼까 싶기도하구요.
일도 계속하고 있고, 한국에서 돈을 최대한 모아서
인도네시아로 넘어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않나 싶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오는것도 고려는 해봤는데
약사라는 전공을 한국에서 살리기가 언어, 문화, 현실의 차이로
힘들것같고 다른 일을 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생활에 어마어마한 애정으로
반드시 한국에서만 살아야한다는 생각도 없는지라
넓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친구가 키미야 팔마에서 계속
일하면서 전공, 경력을 살려서 개인 약국 오픈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제가 최대한 돈을 벌고
여자친구 개인 약국 열고, 저는 작은 편의점을 열어서
일을 해볼까 하는 계획도 세웠었구요.
혹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업을 하시거나
일을 하시면서 자리를 잡은 선배님들이 계실까요.
지금 당장 넘어가는건 아니지만
한국인들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보통 어떤 일을 주로하는지
혹은 다른 방법들이있다면어떻게 , 어떤것들을 준비하면 더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1.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취업하기
2. 한국에서 돈을 모아서 인도네시아에 편의점이나
여자친구를 따라서 작은 약국 오픈해서 운영하기
(결혼은 내후년 중~말쯤에 할 생각입니다)
(안헤어진다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