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안되는 병에 걸려서 2년간 병원 왔다 갔다 연명 치료하면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막상 떄가 오니까 마음이 장난 아니게 아프네.

떠날 때 배웅은 해주고 싶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계속 지켜보기가 너무 힘들다.

마음이 꽉 막혀 답답하고 술을 마셔도 머리만 아프고 취하질 않아서 뭐라도 좀 토해내려고 글 썼어.

이 글 때문에 묻어둔 기억 떠올라서 괴로운 사람 있다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