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샤워기 필터 1주일 지나도 아직 새하얗네.
인니 같았으면 하루 만에 갈변했을텐데. 지금껏 그 물로 어떻게 살았는지 신기함.
물, 공기, 대중교통, 인도, 신호등, 횡단보도, 산책로 등등 기본적인 공공 인프라가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새삼 느낌.
한국 인프라에 인니 물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망상도 든다.
한국은 병원에 간병인 쓰려면 월 300 들어가는데, 인니는 학생 용돈 수준이니 퇴원해서도 재활한다고 간병인 끼고 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