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약이 있는 경우, 선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약속을 만들지 않지? 내 경우도 마찬가지라, 그동안 이래 저래 하녀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9년전 한번 맺은 인연을 저버리기가 어려웠다. 남자가 의리가 있어야지.

기회는 항상 더 넓은 곳에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상대적이어서 내 와니따에게도 내게도 해당된다. 즉 서로에게 득이되는 셈이고 앞으로 가정을 꾸리게되면 이런 상부상조는 시너지 호과를 일으켜 큰 밑자산이 될 것이다. 혼혈은 잘생겼다. 내 와니따네 외가쪽 사람들 외모가 준수한편이다.

내 와니따는 수준 낮은 사람이 아니다. 건강 육아에 대한 지식이 많아 내조 잘 할 듯. 약간 서툴지만 현모양처의 가능성이 다분한 여자다.

유방의 아내 여치와 비견할 수 있을까?